김슬기 retweeted
미술관에 카피바라 풀어놨습니다.
요즘 난리난 온라인 법당을 보고 미술관을 직접 만들어봤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내셔널갤러리 32번방으로 가서 도슨트의 설명도 만날 수 있음. 이 방에 걸린 세기의 걸작이 뭔지 아시는 분? 미술관의 대표작 12점은 정말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엄선해서 걸었음.
카피바라, 고슴도치, 토끼, 월시코기, 여우, 펭귄 캐릭터를 골라서 그냥 어슬렁거리기만 해도 됨. 미술관을 나오면 트라팔가 광장에서 버스커, 산책하는 강아지, 비둘기도 만날 수 있음. 기능을 계속 발전시켜 볼 예정.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영감받은 메타버스 ‘고요한 미술관’ 들어가보기 🐾
goyo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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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계에선 매일 무슨일이 벌어질까.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와 미술계 동향을 소개하는 인스타매거진을 만들어봤습니다. 유럽 미술관 120곳을 다녀온 짬밥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만 골라서 소개하는 중. 소식을 발굴하는 건 제가 하지만, 메타의 '뮤즈'를 통해서 주7회 발행을 해보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연재했던 '슬기로운 미술여행'에 실렸거나, 책에 소개한 그림 이야기는 릴스도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릴스 영상은 오픈AI의 '닷츠'를 괴롭힌 끝에 만드는데 성공했고요. AI로 만드는 과정도 기회가 되면 소개해보겠음.
많이들 와서 봐주시길!
instagram.com/muse.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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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에 대해 소설가 이윤 리가 <가디언>에 짧은 글을 썼다. 얼마 전 마침 리의 회고록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 한국어판이 나와서 널리 읽히고 있는데, 두 작가를 함께 볼 수 있는 글이어서 번역해봤다. (무단 번역인 것은 죄송합니다...)
starlakim.wordpress.com/2026…
김슬기 retweeted
興味深い🤔
세계 최고 아트페어 디렉터의 반성문
'모두가 현대미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두번째 글이라해도 될 법한 반성문이 뉴욕타임스에 지난 달 기고로 실렸다. 30년동안 아트바젤을 이끈 전 디렉터 마크 스피글러의 '미술관은 괜찮지 않아'다. 대중문화가 된 현대미술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덩치가 커졌고, 거대 기업화되는 갤러리조차 자산화가 되는 미술계의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실패가 누적되고 있다는 말. 현대미술은 정말 위기에 놓인 걸까. 이제는 부정하기 어려운 질문이 된 것 같다. "뒷마당으로 나가서 직접 사람들을 만나라"는 조언이 하나의 해법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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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술계에서 거의 30년을 보냈습니다. 그중 절반의 기간 동안 저는 마이애미 비치, 파리, 홍콩, 카타르 도하, 그리고 이번 주 본래의 이름이 유래된 스위스 바젤 등 현재 연 5회 개최되는 세계적인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Art Basel)'을 이끌었습니다.
여러 모로 볼 때, 페어에 참가하는 갤러리들에게 지금은 최고의 시기여야 합니다. 잠재적 컬렉터라 할 수 있는 초고액 자산가의 수가 지난 10년 동안 엄청나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매 회사들은 최근 1억 8,100만 달러에 달하는 잭슨 폴록의 작품과 니콜 키드먼의 영상을 통해 홍보되어 1억 800만 달러에 팔린 브랑쿠시의 작품 판매 등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경매 판매가 언론의 큰 주목을 받지만, 미술계의 진정한 원동력은 갤러리들입니다. 그러나 이번 주 대규모 페어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갤러리스트들과 최근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불확실성이 팽배해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들 비즈니스의 근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마치 그들이 알던 미술계가 축에서 벗어나 무너져 내린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갤러리들이 꾸준히 문을 닫았습니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 제네바, 서울, 도쿄, 베를린 등에 지점을 둔 이른바 메가 갤러리 '페이스(Pace)'는 지난 6월 초 소속 작가 50명을 줄이고 직원을 20% 감원하겠다고 발표해 미술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페이스의 최고 경영자인 마크 글림처는 "미술계는 지난 10년간 극적으로 변했으며, 현재의 갤러리 모델은 고장 났을 뿐만 아니라 고칠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갤러리가 현재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을 지탱하기 위해 임시방편과 타협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짧게 대답하자면, 미술계 자체는 폭발적으로 팽창했지만 미술 시장(미술품 판매의 총 달러 규모)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2026년 아트 바젤/UBS 아트 마켓 보고서를 주의 깊게 읽어보고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보면, 데이터는 미술 시장이 침체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2025년의 수치는 2009년 경기 침체기 및 2020년 팬데믹 기간의 수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보고서의 표현을 빌리자면 "일부 갤러리의 경우 판매가 불안정해지고 둔화된 반면 비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이러한 침체는 많은 갤러리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새로 문을 여는 갤러리들이 있긴 하지만, 해당 부문 내에 상당한 혼란이 존재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갤러리는 전체 미술 시장의 기반이기 때문에, 이는 더 넓은 미술계에도 문제가 됩니다. 갤러리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해 무대에 올립니다. 고급문화를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정부, 기업, 미술관의 지원금이 점차 줄어드는 시대에 미술관 전시와 비엔날레의 숨은 후원자 역할을 하며, 작가들에게 민간 후원을 이끌어내는 필수적인 메커니즘입니다. 갤러리 시스템의 건전성과 작가들이 장기적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과거 갤러리들은 대부분 소규모 비즈니스였으며, 종종 작가들이 작품을 생산하는 동네에서 생겨났습니다. 딜러들은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컬렉터들에게 홍보했으며, 이들 컬렉터 중 상당수는 소유욕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이끌려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를 갈망하는 감정가들이었습니다. 당시 미술 시장은 훨씬 아늑하고 다소 폐쇄적인 공간이었으며, 신사협정만으로도 일이 순조롭게 굴러가는 곳이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현대 미술은 대중문화의 일부가 되었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 화려한 미술관들이 문을 열어 셀카를 찍는 관광객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아트 페어가 급증했고,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처럼 때로는 유명 인사들과 수많은 언론의 관심을 끄는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행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미술품 판매 비즈니스 자체가 이러한 열기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미술관과 비엔날레가 늘어났다는 것은 갤러리가 지원해야 할 전시가 더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페어에 참가하는 데는 고정적인 비용이 발생하지만 항상 이익으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 거대해진 미술계의 수지 타산을 맞추기에는 컬렉터, 특히 신규 컬렉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많은 갤러리들은 잠재적인 신규 고객이 작품을 구매하기 어렵게 만듦으로써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구식' 컬렉터들이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예술품을 샀다면, 많은 갤러리스트들은 새로운 컬렉터들이 사회적 위신을 얻고자 하는 욕구나 금융 투기를 목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고 보았습니다. '아트 펀드' 설립자들, 자산 관리자들, 그리고 때로는 갤러리스트들조차 고객들에게 예술품을 창작자의 상상력의 산물이나 독창적인 비전으로서의 가치가 아닌 '대체 투자 자산'으로 간주하라고 말하며 이러한 논리를 부추겼습니다.
만약 미술품이 그저 또 다른 자산에 불과하다면, 가장 현명한 방법은 주로 경매를 통해 잘 나가는 작가의 작품을 단기 매매(플리핑, flipping)하여 빠른 수익을 올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매는 예측이 불가능하며, 갤러리들은 소속 작가의 작품 가격이 과대광고가 절정에 달했을 때 최고점을 찍고 폭락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그래서 갤러리들은 오로지 단기 수익만을 노리는 순수 투기 목적의 구매자인 이른바 '플리퍼(flippers)'들의 블랙리스트를 서로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하게도 미술품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거절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갤러리에 대해 컬렉터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접할 때, 저는 종종 상호의존적인 결혼 생활을 하는 양쪽 배우자의 친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잠재 고객을 불신으로 대하는 태도의 한 가지 부작용은, 잠재적 컬렉터들을 쫓아내어 그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경매 회사의 품으로 몰아넣는다는 것입니다.
컬렉터 문제에 덧붙여, 젊은 부유층 중 상당수는 미술품 수집에 별다른 취미가 없는 듯합니다. 제가 아는 한 조언자는 젊고 잠재력 있는 실리콘 밸리의 한 고객을 몇 달간 공들여 설득하다 장벽에 부딪혔습니다. 그 창업자는 분석해 본 결과 미술품 수집은 자신의 돈을 골칫거리로 바꾸는 방법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미술품을 소유하는 데는 보관, 운송, 보험, 그리고 경우에 따라 복원과 같은 비용이 수반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시급하게, 갤러리들은 단기 매매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재판매 계약을 추진하여 미지의 잠재 고객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갤러리들은 예술품을 투자 대상으로 홍보하는 것을 중단해야 합니다. (인식에 기반한 가치 평가를 갖는 자산에 돈을 보관하고 싶다면 언제나 암호화폐가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확장에만 지나치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잠재적인 후원자들과 더욱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모든 주요 도시 지역에는 그 어느 때보다 부유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 DM이나 PDF 파일이 아닌, 실제 현실에서의 상호 작용을 통해 발굴되고 관리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갤러리가 자신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작가를 품거나, 처리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페어에 참가하거나, 세계화라는 허상을 쫓는 것을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네, 파리와 홍콩에서 아트 페어를 론칭한 당사자가 지역적 사고를 주장하는 것이 많은 독자들에게 모순적으로 느껴질 것이라는 점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아트 바젤에 있을 때부터 전 세계 아트 페어들로부터 열렬한 러브콜을 받는 젊은 갤러리들에게 매우 신중하게 선택하고 안정적인 자국 시장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그 조언은 거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미술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젊은 갤러리스트들은 선배들에게 성공적이었던 것처럼 보이는 글로벌 마라톤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그 방식이 더 이상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게 될 때까지 말입니다.
제가 아트 페어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주 바젤에서 볼 수 있듯, 국제 페어는 여전히 새로운 컬렉터들에게 작가를 소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포모(FOMO,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없습니다. 본거지에 더 가까이 머무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이에 대한 선례가 있습니다. 바로 여행 제한으로 인해 갤러리들이 어쩔 수 없이 지역적으로 움직여야 했던 팬데믹 기간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이는 신선한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팬데믹이 끝날 무렵, 저는 베를린에 가서 그 도시의 가장 저명한 갤러리스트 중 한 명인 에스더 쉬퍼(Esther Schipper)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컬렉터들을 만나기 위해 독일 전역을 운전하고 다녔는데, 정말 효과가 좋았어요."라고 그녀는 제게 말했습니다. "우리 뒷마당에도 이토록 많은 잠재력이 있는데, 우리는 컬렉터를 만나겠다고 미친 듯이 수십 개의 페어와 비엔날레를 찾아 전 세계를 비행하고 다녔던 거예요."
김슬기 retweeted
[입고 안내] 어느 도시에서 1년 동안 살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겠어요? 17년 동안 문화부에서 근무한 미술 전문기자이자 예술 애호가인 김슬기 기자는 1년간 방문학자로 런던에 머무를 기회가 오자, 유럽의 미술관들에 다니며 '도장 깨기' 하듯 작품들을 보러 다니기로
김슬기 retweeted
그래서 최종 표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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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두 효과, 혹은 첫인상 효과라고 하지요.
인간의 뇌는 0.017초 만에 상대방에 대한 판단을 마친다는 이야기.
이 책을 살지 말지, 오래 고민하는 독자님들도 계시겠지만
책의 첫인상 역시 0.017초면 결정되겠죠?
그렇기에 제목과 표지는 어느 책이든 무척 중요하고
고민과 수정을 거듭하며 만들어지지만,
예술 책이라면 그 고민은 더욱 깊어집니다.
어느 분야의 책보다 아름다움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의 표지 역시도
오랜 시간을 들여 겨우 결정되었습니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세 가지 표지를 소개할게요.
첫 번째 후보는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내부 사진입니다.
명예의 전당이라 불리는 공간에 렘브란트의 <야경>이 걸려 있지요.
김슬기 retweeted
나에게 딱 맞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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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시작한 미술관 도장 깨기,
1년에 100개의 유럽 미술관을 다녀온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의 저자만큼은 못 다닐지언정 꿈을 꾸어야죠.
우선 런던부터 내 취향에 맞는 미술관을 찾아볼까요.
김슬기 저자가 생생하게 묘사한 런던 미술관 추천 테스트!
질문을 따라 답하며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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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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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유럽에서 1년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17년 동안 《매일경제》 문화부에서 근무한 미술 전문기자 김슬기 기자는
런던에서 방문 학자로 머무르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통해 다시 경험하지 못할 자신만의 ‘그랜드투어’를 떠납니다.
저자는 1년 동안 100여 곳이 넘는 유럽 미술관을 다니며 감상을 기록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책,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저자는 저널리스트답게 미술관의 역사와 그곳에 소장된 대표작,
그리고 숨은 보석 같은 작품들을 찬찬히 소개합니다.
책에 실린 180여 점의 도판들을 따라가다 보면 미술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지요.
1년 동안 유럽 미술관을 돌아다니는 여행의 장점은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때로는 미술관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미술관에 있기도 하면서
예술의 아름다움을 매일 새롭게 발견해나갑니다.
"반복해서 미술관을 찾으면 작은 변화들이 눈에 띈다. 그림이 교체되거나, 전시 방식이 바뀌기도 한다.
그래서 여러 번 찾을수록 더 좋은 곳이 미술관이다.
지난 방문에서는 미처 만나지 못했거나 특별하지 않았던 그림들이 다시 말을 걸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길을 잃을수록 더 즐거웠다."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에서
책에는 미술 복원가가 퇴근한 뒤 덩그러니 남겨진 렘브란트의 〈야경〉을 홀로 감상하는 경험,
사유지에 있어 만나기 어려운 카라바조의 천장화를 눈으로 마주하는 에피소드처럼
저자가 유럽에서 겪은 일들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세상에는 미술관에 대한 책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1년간 유럽 미술관을 매일 다닌 기록은 희귀합니다.
저자의 특별한 경험이 독자에게는 선물이 되고 정보가 되고 예술이 되는 책,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를 읽으며 유럽 미술관 그랜드투어의 낭만을 누려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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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기억나는 문장 하나(워딩은 대충): "헝가리인들은 자신들의 문학이 세계 최고이며, 헝가리어가 워낙 어려워서 번역이 힘들어서 그렇지 번역만 되었다 하면 노벨문학상은 따놓은 당상이라 믿고 전세계인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리라 굳게 믿는다" ㅋㅋㅋㅋ 잊히지도 않음 축하해요 헝가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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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현대미술
(김슬기 기자, 2025, RHK)
1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현대미술 작가들, 2부 컬렉터가 사랑한 20세기 거장들로 구성되어, (힘들게) 귀한 도판이 많고, 책 바인딩, 재질도 좋아서 활짝 펴서 보는 쾌감이 있다. 동시대 예술가들 업데이트가 되는 상쾌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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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_책장
📚 탐나는 현대미술, 김슬기 (RT이벤트 5명 추첨)
'미술 애호가들에게 있어 아트페어와 미술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마술관과 갤러리를 찾는 것만큼이나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미술 시장은대중의 애정을 가장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선입견 없는 순수한 관람객의 눈을 감동시킬 수 있는 예술에는 작가의 천부적인 재능과 실력이 필요합니다. 결국 살아남는 예술가는 그런 이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작가가 1년 동안 런던에서 거주하며 방구석에서 쓴 책이 아닌, 직접 발로 뛰며 쓴 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동시대의 현대미술을 가장 잘 알려주는 생생한 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책 한 권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현대 미술 작가들인 니콜라스 파티, 플로라 유크노비치, 아드리안 게니, 록카쿠 아야코 부터 컬렉터들이 사랑한 20세기의 거장들인 리히터, 호크니, 필립 거스턴, 그리고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론 뮤익과 곧 호암에서 전시가 열릴 예정인 루이즈 부르주아까지 다 담겨 있답니다👍 (군더더기 없는 책 너무 좋아요..!)
이 책은 지금, 여기 우리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가장 핫한 동시대의 현대미술 작가들은 누구인지 또 그 작가들이 어떻게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나침반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느껴졌습니다.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어디서 현대미술 좀 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저에게도 생겨났달까요?😃 컬렉터와 대중이 가장 열광하는 24명의 화가를 좀 알게 되니까 지식도 생기고, 또 원래 알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라도 한 번 더 책에 수록된 QR코드들을 통해 그림도 보게 되면서 다시금 그들이 보이더라고요. 취향이 아니라서 조금은 거리를 두었던 화가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보니 또 다른 매력들도 느껴졌고요. 또,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비단 미술계에서도 쉬운 일은 아닌데, 이렇게 10년 이상을 사랑받는 작가들을 보며 그 이후에는 어떻게 평가되고 있을지 궁금증도 함께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갈래로 생각이 뻗쳐 나가게 하는 것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재미있는 책이 최고예요🥰
작가분의 본업은 기자시라 그런지 글도 일목요연하고 무엇보다 한 챕터 당 내용이 길지 않아서 지루하지도 않아 순식간에 책을 읽었습니다. 또 전 세계 탑 아트페어 10 가이드도 뒤에 수록되어 있으니 앞으로 여행 갈 때 이 가이드도 참조하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지금도, 앞으로도 더 주목받을 현대 미술 작가들에 대해 폭넓게 알아가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 꼬옥 추천드립니다 :)
#책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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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NEWS:
The 2022 #NobelPrize in Literature is awarded to the French author Annie Ernaux “for the courage and clinical acuity with which she uncovers the roots, estrangements and collective restraints of personal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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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종이신문과 인터넷으로 쓰는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종종 출판계 트렌드 기사를, 매주 북섹션 서평을 쓰는데 한주동안 나온 100여권의 책중 가장 좋은 책을 골라드림. 문화부 기자는 시간낭비를 대신 해주는 사람이니까유.🐱
naver.me/GEW2F48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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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터》 15~27호에 연재되었던 김현우 작가의 에세이가 새옷을 입고 출간되었습니다. 한 권의 책과 한 편의 다큐멘터리 제작기를 엮어 타인을 알아가고 기록하고 관계 맺는 일에 관해 성찰하는 『타인을 듣는 시간』은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인 저자가 공장 노동자, 트랜스젠더,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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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dulrazak Gurnah was awarded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Read The Times's reviews of his work. nyti.ms/3iEZVR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