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Software Developer. Building sth.

Joined Februar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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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지능은 원하는 것을 얼마나 잘 이뤄냈는지로 측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동물농장>에서 천재 말에 관한 에피소드를 본 적이 있는데, 지능을 판단하는 기준도 비슷했던 듯. 그래서 눈치와 공감도 지능이라고 하는 것.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도움을 주니까. 마음.
그렇다면 자칭 IQ 고지능자들 중. 실제 고지능자 인데 아래와 같은 딸을 치는 개체들은 무슨 상태에 있는 것일까. 시스템에 순응되어 있어 고지능을 통한 유의미한 차이를 IQ 수치를 포함한 시험점수로만 낸 경우. 내세울게 그것 뿐이라서 그렇다. 모험만 하면 그걸 넘을 수 있다. 너무 두렵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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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엄청나게 유능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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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돈을 scalar로 인식하고, AI 에이전트는 vector로 최적화할 가능성이 높다. 무슨 소리냐면. 인간 경제에서 돈은 가치를 교환하기 위한 공통 척도이고, AI-native 경제에서 돈은 행위 가능성을 결정하는 다차원적 상태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
당연히 인간은 이 모든 변수를 매번 계산할 수 없다. 그래서 시장은 이 거대한 정보를 $100 라는 하나의 숫자로 압축한다. Scalar. 정보 압축 알고리즘. 현실의 복잡한 정보를 가격으로 바꿔 인간이 판단하도록. 하지만 복잡한 변수 정보를 바로 계산할 수 있다면? 가격이란 압축 단계가 꼭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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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관련해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말이 있음 몰입을 연구한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가 이야기한 내용인데 >>사람은 자신에게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스스로의 능력을 끝까지 발휘할 때 깊은 충만함을 경험한다는 거임<< 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선택한 일’이라는 거임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억지로 하는 일은 조금만 힘들어져도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싶은데, 내가 정말 잘하고 싶은 일은 힘들어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더라고,, 좋아하는 춤의 어려운 동작을 계속 연습하고, 내 마음에 드는 글을 쓰려고 문장 하나를 몇 번씩 고치는 것처럼,, 분명 에너지를 쓰고 있는데 그 시간이 아깝거나 억울하지 않은 거임 그만큼 나에게 중요한 일이니까 그래서 원하는 삶을 생각할 때 ‘어떤 결과를 얻고 싶은가’만큼 ‘무엇에 이렇게 마음을 쏟으며 살고 싶은가’를 물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음,, 결과를 얻는 순간보다 그걸 향해 살아가는 시간이 내 인생의 훨씬 많은 부분을 차지하거든,, 그러니까 요즘 인생이 잘 안풀리면 더더욱 내가 마음을 쏟고 싶은걸 찾는걸 해봐,, 분명 인생이 달라질꺼야
요즘 느낀게 있는데, >>결국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인생에 몰입을 잘 하는 사람이더라<< 실제로 몰입의 조건이 세가지가 있는데 주변 보면 이 세가지를 꼭 지키더라고,,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남들이 아니라 나에게 의미있는 일에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리 주변에서 뭐라해도 꿋꿋하게 자기만의 길을 가고 결국은 원하는 삶을 살게 되더라 그러니까 원하는 삶을 현실화 하고 싶으면 꼭 이 몰입의 조건 3가지를 꼭 기억해,, 이게 결국 행복한 삶을 만들어주게 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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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 진짜 신이 있었다. 이 신은 우리가 아는 신이 아니다. 너무 완벽해서 이름도 못 붙이는 존재. 빛 그 자체. 이 신은 우리 우주 따위 만들지 않았다. 만들 이유가 없으니까. 완벽한 자가 왜 굳이 똥을 만들겠나. 이 진짜 신 옆에, 자식 같은 존재들이 여럿 있었다. 그중 막내딸의 이름이 지혜. 근데 지혜가 사고를 친다. 호기심에. "아빠가 어떻게 생긴 신인지 나도 한번 알고 싶다." 그 오만한 호기심에서, 끔찍한 게 태어났다. 기형아였다. 사자 머리에 뱀의 몸. 이름은 얄다바오트. 지혜는 부끄러워서 그 자식을 어둠 속에 숨겨버렸다. 못난 자식은 안 본 걸로 한다. 부모도 그렇게 한다. *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얄다바오트는 어둠 속에서 혼자 자랐다. 자기 위에 뭐가 있는지 본 적이 없다. 자기 어머니가 누군지도, 진짜 신이 있다는 것도, 모른다. 어둠 속에서 얄다바오트가 둘러본다. 위를 본다. 아무것도 안 보인다. 옆을 본다.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결론 내린다. "음. 아무도 없네. 그럼 내가 신이네." 그러고는 손을 휘저어, 우주를 만들었다. 별을. 행성을. 흙을. 살을. 시간을. 늙음을. 병을. 죽음을. 이 멍청한 자식이 우리가 사는 우주를 만든 거다. 그래서 이렇게 굴러간다, 모든 게. 만든 놈이 자기가 뭘 만드는지도 모르고 만들었으니까. * 그게 끝이 아니다. 얄다바오트는 자기 작품을 자랑하고 싶었다. 그래서 흙으로 사람을 빚었다. 근데 흙덩어리가 안 일어난다. 당연하지. 멍청한 신이 만든 거니까. 생명을 만들 줄 모른다. 이때, 위쪽 진짜 세계의 존재들이 몰래 작당한다. 얄다바오트한테 속삭인다. "야, 네가 만든 건데 네 숨을 한번 불어넣어봐. 그래야 일어나지." 얄다바오트는 우쭐해서 그렇게 한다. 입으로 후... 자기 숨을 흙덩어리에 불어넣는다. 근데 그 멍청이가 모르는 거. 자기가 가진 숨이 사실 자기 게 아니었다. 어머니 지혜한테서 훔친 빛 한 조각. 그게 자기 안에 있는 줄도 몰랐던 것. 그걸 자기 손으로, 아담한테 넘겨줬다. 흙덩어리가 눈을 뜨는데, 얄다바오트보다 더 빛났다. 가짜 신이 자기 손으로 자기 노예를 자기보다 위대하게 만들어버렸다. 얄다바오트는 그 순간 깨닫는다. 그리고 분노한다. 그래서 인간을 가둔다. 몸 안에. 살 안에. 시간 안에. 늙음 안에. 잊어버리게 만든다. 자기가 뭐였는지. 어디서 왔는지. 그게 너다. * 자, 이게 영지주의의 그림. 정리해보자. 네 몸은 멍청한 가짜 신이 만든 감옥. 네 안에 박힌 작은 빛. 그게 진짜 너. 그 빛은 가짜 신이 자기 손으로 너한테 넘겨준 조각이고, 위로 돌아가야 한다. 태어남은 추락. 사는 건 유배. 죽음은, 잘만 하면 집에 가는 거. * 그럼 어떻게 돌아가냐. 착하게 살아서? 아니. 기도해서? 아니. 회개해서? 아니. 답은 딱 하나. 기억해내는 것. 네가 진짜 누구였는지. 어디서 왔는지. 이 세상이 함정이라는 걸. 가짜 신이 너를 속이고 있다는 걸. 영지주의에서 예수는 너 대신 십자가에 못 박히러 온 사람이 아니다. 그는 네 진짜 이름을 알려주러 온 전령. 잠든 너를 깨우는 자. 일어나라고. 너 여기 사람 아니라고. * 이 사상은 정통 교회가 미친 듯이 박멸했다. 1200년대, 프랑스 남부에 카타리파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영지주의의 직계 후예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같은 가족. 물질세계는 가짜 신의 감옥이라는 핵심을 공유했다. 교황이 십자군을 보냈다. 1209년부터 1229년까지 마을들을 통째로 불태웠다. 베지에에선 한 명도 안 남겼다. 어린애까지. 그러고도 안 끝났다. 종교재판이 100년을 더 작업한다. 마지막 카타리 신부 기욤 벨리바스트가 산 채로 화형당한 게 1321년. 한 세기에 걸친 절멸. 마지막 카타리를 태운 종교재판관은 교황이 되었다. (베네딕토 12세) 그런데도 안 죽었다, 이 사상은. * 1974년 3월, 캘리포니아. 필립 K. 딕이 환각을 본다. 분홍색 빛이 자기 머리를 관통했다고. 그 후로 죽을 때까지 8년 동안, 8천 페이지짜리 노트를 미친 듯이 쓴다. 자기가 본 게 영지주의의 그 빛이라고 확신하면서. 이 사람이 살아있을 때 쓴 소설들이 영화가 됐다.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마이너리티 리포트. 그리고 그를 직접 읽고 자란 워쇼스키 자매가 만든 게 매트릭스. 네오가 빨간 약 먹고 이 세상이 가짜라는 걸 깨닫는 것. 영지주의. 트루먼 쇼. 다크 시티. 인셉션. 다 같은 줄기에서 뻗은 가지들. 너는 이미 영지주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살아왔다. 몰랐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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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봤지? 겐도 집무실, 그 거대하고 텅 빈 방 천장에 이상한 그림 있잖아. 그거 뭔지 알아? 실제로 존재하는 종교 도상을 통째로 긁어온 거야. 17세기 유럽에서 그려진 카발라 도표. 그게 겐도 집무실 천장에 있고, 바닥에도 대칭으로 깔려 있어. 원전은 그보다 훨씬 오래된 유대교 비의. 이름은 <카발라>. 카발라가 뭘 고민하냐면, 딱 한 가지. "신이 있다면, 왜 세상이 이 꼴이지?" 신이 착하고, 신이 뭐든 할 수 있다면, 애들이 왜 아파. 왜 전쟁 나. 왜 사람이 사람을 죽여. 말이 안 되잖아. 서방 기독교의 흔한 답은 이거였어. "처음엔 완벽했는데 아담이 사과 먹어서 망했다." 그러니까 네 탓이라고. 카발라는 다르게 답했어. 1500년대, 팔레스타인 북쪽 산골 마을 사페드에 랍비 한 명이 살았어. 이삭 루리아. 이집트에서 자라 사페드로 온 사람이야. 서른여덟에 전염병으로 죽었어. 그 사람이 이런 얘기를 했어. 세상은 원래부터 망가진 채로 시작했다. 이렇게 상상해봐. 처음엔 신밖에 없었어. 신이 꽉 차 있어서 뭘 만들 공간이 없는 거야. 그래서 신이 뭘 했냐면, 자기가 한쪽으로 물러났어. 가운데에 빈 공간을 만들려고. 이게 웃긴 거야. 창조의 첫 번째 사건이, 신이 없어진 거라고. 세상이 시작되려면 먼저 신이 사라져야 했어. 빈 공간이 생겼어. 거기에 신이 그릇 열 개를 놨어. 그 안에 자기 빛을 부었어. 그 빛으로 세상을 만들려고. 근데 빛이 너무 셌어. 위쪽 세 그릇은 겨우 버텼는데, 아래 일곱 개가 박살 났어. 빛이 와장창 튀었어. 파편이 떨어졌어. 떨어진 파편들이 껍데기에 갇혔어. 껍데기 하나 안에 불꽃 하나. 그게 우리가 사는 세상. 돌도 사람도 별도 다 깨진 조각. 그 조각 하나하나 안에, 원래 신의 빛이었던 뭔가가 갇혀 있어. 그래서 세상이 엉망인 이유는 네 탓이 아니야.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박살나 있었어. 그럼 이제 뭘 해야 하지? 루리아가 말해. "네가 착한 일을 하면, 기도를 하면, 배우면 껍데기가 하나 깨져. 갇혀 있던 불꽃 하나가 빠져나와서 원래 자리로 돌아가.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 몫의 불꽃을 풀어주면, 언젠가 세상이 다 고쳐져." 이걸 부르기를 <티쿤 올람>. 세상 수리. 너는 수리공이야. 자, 이게 어떻게 에반게리온까지 왔을까. 이탈리아 학자 한 명이 먼저 훔쳐봤어. 1486년. 거기서 시작해 기독교권이 카발라를 라틴어로 옮기기 시작했어. 1600년대 후반에는 한 독일 학자가 , 직역하면 <벗겨진 카발라>를 펴냈어. 유럽 오컬트권에 카발라를 통째로 풀어놓은 결정판. 1887년 런던. 맥그리거 매더스가 그 라틴어판을 영어로 옮겼어. . 이 사람이 황금여명회라는 오컬트 모임의 창립자. 카발라가 영어권 오컬트의 표준 문법이 되는 지점이 여기야. 그 밑에서 자란 게 알리스터 크로울리. 스승의 카발라를 타로카드랑 점성술이랑 다 섞어서 대중에게 팔았어. 카발라가 "마법" 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게 여기. 그게 20세기 일본까지 건너왔어. 일본 애니메이터들이 그걸 읽은 거야. 그래서 겐도 집무실에 세피로트 도표가 걸린 거지. 인류보완계획은? 모든 사람을 한 덩어리로 녹여서 완성시키겠다는 거. 카발라로 읽으면 티쿤 올람의 실패한 버전. 한 번에 다 고치려다 오히려 다 망치는. 에반게리온만 그런 게 아니야. 풀메탈 알케미스트의 진리의 문. 거기 새겨진 나무 그림은 카발라 세피로트. 연금술과 카발라는 유럽에서 한 몸으로 굴러왔으니까.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여기는 아예 부서 이름을 모조리 세피로트 용어로 지었어. 적을 제어하는 시스템 용어가 클리포트. 깨진 껍데기 그거. 여신전생, 페르소나, 페이트. 각자 지분이 다르지만, 서구 오컬트의 한 층으로 카발라를 꼭 끼고. 왜 이게 계속 안 없어질까. 왜 450년 전 사페드 랍비의 머릿속 그림이 지금도 일본 애니메이션에, 한국 소설에, 스팀 라이브러리에 계속 나올까. 이유는 하나. 이 이야기가 현대인이 느끼는 걸 정확히 집어내니까. "세상은 원래 망가져 있다. 내가 망친 거 아니다." 이게 위로가 되거든. "원래 다 좋았는데 네가 망쳤다" 이런 말은 믿기 싫어. 못 믿어. "원래부터 깨져 있었다" 이 말은 믿을 수 있어. 주위 보면 그게 진짜 같으니까. 그리고 더 중요한 한마디가 뒤에 붙어. "그래도 네가 고칠 수 있어. 한 조각씩." 만화, 소설, 게임 주인공이 하는 게 이거잖아? 망가진 세계에 떨어져. 자기가 망친 거 아닌데 자기가 고쳐. 한 번에 못 고쳐. 한 동료씩, 한 던전씩, 한 에피소드씩. 대부분이 이 구조. 1572년에 죽은 랍비 한 명이 머릿속에 그린 그림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 애니에서, 한국 소설 플랫폼에서,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계속 돌아가고 있어. 사람들은 모르고 봐. 근데 느끼지. 이 이야기가 뭔가 진짜 같다고. 그래서 카발라가 안 죽어.
아주 옛날, 진짜 신이 있었다. 이 신은 우리가 아는 신이 아니다. 너무 완벽해서 이름도 못 붙이는 존재. 빛 그 자체. 이 신은 우리 우주 따위 만들지 않았다. 만들 이유가 없으니까. 완벽한 자가 왜 굳이 똥을 만들겠나. 이 진짜 신 옆에, 자식 같은 존재들이 여럿 있었다. 그중 막내딸의 이름이 지혜. 근데 지혜가 사고를 친다. 호기심에. "아빠가 어떻게 생긴 신인지 나도 한번 알고 싶다." 그 오만한 호기심에서, 끔찍한 게 태어났다. 기형아였다. 사자 머리에 뱀의 몸. 이름은 얄다바오트. 지혜는 부끄러워서 그 자식을 어둠 속에 숨겨버렸다. 못난 자식은 안 본 걸로 한다. 부모도 그렇게 한다. *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얄다바오트는 어둠 속에서 혼자 자랐다. 자기 위에 뭐가 있는지 본 적이 없다. 자기 어머니가 누군지도, 진짜 신이 있다는 것도, 모른다. 어둠 속에서 얄다바오트가 둘러본다. 위를 본다. 아무것도 안 보인다. 옆을 본다.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결론 내린다. "음. 아무도 없네. 그럼 내가 신이네." 그러고는 손을 휘저어, 우주를 만들었다. 별을. 행성을. 흙을. 살을. 시간을. 늙음을. 병을. 죽음을. 이 멍청한 자식이 우리가 사는 우주를 만든 거다. 그래서 이렇게 굴러간다, 모든 게. 만든 놈이 자기가 뭘 만드는지도 모르고 만들었으니까. * 그게 끝이 아니다. 얄다바오트는 자기 작품을 자랑하고 싶었다. 그래서 흙으로 사람을 빚었다. 근데 흙덩어리가 안 일어난다. 당연하지. 멍청한 신이 만든 거니까. 생명을 만들 줄 모른다. 이때, 위쪽 진짜 세계의 존재들이 몰래 작당한다. 얄다바오트한테 속삭인다. "야, 네가 만든 건데 네 숨을 한번 불어넣어봐. 그래야 일어나지." 얄다바오트는 우쭐해서 그렇게 한다. 입으로 후... 자기 숨을 흙덩어리에 불어넣는다. 근데 그 멍청이가 모르는 거. 자기가 가진 숨이 사실 자기 게 아니었다. 어머니 지혜한테서 훔친 빛 한 조각. 그게 자기 안에 있는 줄도 몰랐던 것. 그걸 자기 손으로, 아담한테 넘겨줬다. 흙덩어리가 눈을 뜨는데, 얄다바오트보다 더 빛났다. 가짜 신이 자기 손으로 자기 노예를 자기보다 위대하게 만들어버렸다. 얄다바오트는 그 순간 깨닫는다. 그리고 분노한다. 그래서 인간을 가둔다. 몸 안에. 살 안에. 시간 안에. 늙음 안에. 잊어버리게 만든다. 자기가 뭐였는지. 어디서 왔는지. 그게 너다. * 자, 이게 영지주의의 그림. 정리해보자. 네 몸은 멍청한 가짜 신이 만든 감옥. 네 안에 박힌 작은 빛. 그게 진짜 너. 그 빛은 가짜 신이 자기 손으로 너한테 넘겨준 조각이고, 위로 돌아가야 한다. 태어남은 추락. 사는 건 유배. 죽음은, 잘만 하면 집에 가는 거. * 그럼 어떻게 돌아가냐. 착하게 살아서? 아니. 기도해서? 아니. 회개해서? 아니. 답은 딱 하나. 기억해내는 것. 네가 진짜 누구였는지. 어디서 왔는지. 이 세상이 함정이라는 걸. 가짜 신이 너를 속이고 있다는 걸. 영지주의에서 예수는 너 대신 십자가에 못 박히러 온 사람이 아니다. 그는 네 진짜 이름을 알려주러 온 전령. 잠든 너를 깨우는 자. 일어나라고. 너 여기 사람 아니라고. * 이 사상은 정통 교회가 미친 듯이 박멸했다. 1200년대, 프랑스 남부에 카타리파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영지주의의 직계 후예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같은 가족. 물질세계는 가짜 신의 감옥이라는 핵심을 공유했다. 교황이 십자군을 보냈다. 1209년부터 1229년까지 마을들을 통째로 불태웠다. 베지에에선 한 명도 안 남겼다. 어린애까지. 그러고도 안 끝났다. 종교재판이 100년을 더 작업한다. 마지막 카타리 신부 기욤 벨리바스트가 산 채로 화형당한 게 1321년. 한 세기에 걸친 절멸. 마지막 카타리를 태운 종교재판관은 교황이 되었다. (베네딕토 12세) 그런데도 안 죽었다, 이 사상은. * 1974년 3월, 캘리포니아. 필립 K. 딕이 환각을 본다. 분홍색 빛이 자기 머리를 관통했다고. 그 후로 죽을 때까지 8년 동안, 8천 페이지짜리 노트를 미친 듯이 쓴다. 자기가 본 게 영지주의의 그 빛이라고 확신하면서. 이 사람이 살아있을 때 쓴 소설들이 영화가 됐다.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마이너리티 리포트. 그리고 그를 직접 읽고 자란 워쇼스키 자매가 만든 게 매트릭스. 네오가 빨간 약 먹고 이 세상이 가짜라는 걸 깨닫는 것. 영지주의. 트루먼 쇼. 다크 시티. 인셉션. 다 같은 줄기에서 뻗은 가지들. 너는 이미 영지주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살아왔다. 몰랐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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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r Wang 인터뷰 일은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다이아몬드 캐기다. 보상이 멱법칙을 따르는 일로, 대부분은 무가치하지만 소수가 투자금의 수백만 배로 돌아온다. VC가 대표적이다. 운영 방식은 모두에게 미친 아이디어를 시도하게 하고 가능성 있어 보이는 것을 키워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빌딩 짓기다. 보상이 선형적인 일로 데이터 사업이나 아마존 프라임 배송이 예다. 완전히 운영의 영역이라 프로세스에서 효율을 한 방울까지 짜낸다. 여기서 2%, 저기서 1%, 또 0.5%를 개선하는 식이다. 왕은 지금 메타에서 자신이 하는 일이 다이아몬드 캐기이며 스케일에서는 빌딩 짓기를 했다고 했다. 큰 패러다임의 차이라는 것이다.
$META 알렉산더왕 인터뷰 ㅣ Alexandr Wang 인터뷰 중 "Diamond mining vs. building skyscr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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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한다. 개발자들은 이제 직접 뭘 하기 보다 모두 PD(방향성과 미감 그리고 완성도 감독) 혹은 PM(토큰 관리)이 되어야 한다. #gamedev
개발자분들 중 이런 회의감에 빠진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대부분은 자신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에 오는 허상입니다 비개발자가 앱을 만들어서 쓴다 가능은 해요, 가능은 한데 실제로 사용하면 개발자의 손을 거친 앱과 AI가 자체적으로 짠 앱은 사용성 자체가 크게 차이납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당연한 지시'가, 비개발자가 바이브코딩을 할 경우에는 '진입장벽'일 가능성이 커요 요즘 LLM 성능 좋습니다, 좋은데 보상모델 탓에 구현을 개떡같이 합니다 돌아가긴 해요, 돌아는 가는데, 진짜 돌아만 갑니다 호환성, 확장성, 하다못해 사용감. 전부 개발 프로세스 구조를 아는 개발자가 지시한 산출물과 비개발자의 산출물은 큰 차이가 납니다 배우면 되지 않냐구요? 겨우 그게 얼마나 어렵냐구요? 대부분의 사람은 그만큼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바이브코더들의 산출물은 슬롭, 장난감이에요 나 혼자 쓸 순 있죠 그런데 배포한다? 그건 어렵습니다 네, '바이브코더'들이요 AI 사용하는 모두가 아니라, 그 중 AI로 뭘 하려는 헤비유저들조차 그렇습니다 전문가는 종종 타인의 능력을 과대평가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사람이라면 다 그래요 내가 할 줄 아는 걸 당연히 다른 사람도 할 줄 알 거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못 합니다 물론 이게 영향이 없다는 말은 아니에요 다만 '개발자 직종' 자체가 의미없어지는 날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AI의 산출물을 검수하는 전문가로써의 시장은 더 커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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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 회사 사람들이랑 술 먹다 AI시대의 엔지니어의 푸념?? 같은 걸 들었는데 그렇게 크게 공감하지 못했음.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푸념들이 대부분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되었을 때 실무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나오는 자괴감이랑 비슷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 많은게 이해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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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뮤니티 2 MVP는 단언컨대 승우 아빠 - 시청자 관점과 달리 플레이어로서는 만족할만큼 함 - 마운자로를 덕분에 블랙의 음식 통제를 버틸 수 있었음 - 더커뮤는 거대한 건담같은 것. - 루나와만 거의 대화를 제대로 못함; 그래서 막판에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 youtu.be/bZdVM_3woGw?si=Ux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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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은 절반으로 나누어져서 촬영팀이 있었음 - 자신은 사람이 아닌 버튜버만 봐서 아는 사람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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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안타깝지만 진실인것. ▪️열심히 사는 사람중에 진짜 열심히 일해서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음. 고생 고생하다가 운이 터져서 대박 나거나, 우연히 좋은 사람, 직원들 만나서 잘 굴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임. 생각보다 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함 ▪️영혼을 갈아넣는 기간은 최소한으로 해야함. 안그럼 지병 걸려서 나중에 병원비가 더 들거나 각종 암이나 면역력계 질병 걸려서 오래 못삼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기때문에 사람마다 자기 기준에서 행복하고 잘 살면 됨. 물론 개천에서 용나는 경우가 있긴한데, 이건 본인이 가장 잘 알거라 생각함. ▪️정신과 몸 둘중에 하나는 여유로워야 롱런함. 둘다 졸라매고 뛰면 반드시 후폭풍이 찾아옴 ▪️진짜 독하게 살라고 남한테 말하는 사람들중에 알고보면 독하게 오랫동안 산 사람은 별로없다. 끽해야 5~10년. ▪️10년 열심히 했는데 뭔가 대업을 이루지 못했다면 솔잎먹고 살 송충이 팔자인가 생각해봐야 함. 인생은 해도 안되는 것도 있음 반박시 니 말이 다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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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화가 안돼있어? make it work 하게 만드는건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p90)의 문제는 일주일 이내로 풀림 (p50까지는 하루만에 풀린다고 생각) api가 없어? 그럼 ai로 gui를 리버싱해서 api화 시켜버리면 된다. ai가 못해? 그럼 다음 프론티어 모델 나왔을 때 시켜보면 할 수 있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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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싱의 본질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다. 지난 2년 모델의 지능이 성장하며, 프롬프트의 중요성은 줄어 들었다. (아니라고? 아직 중요하다고? 맞는 말이다. 그러나 2년 전에는 프롬프트를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 따로 배워야 할 정도였다) 앞으로 2년도 그럴 것이다. 유능한 인력은 가이드가 필요 없다. 아니, 오히려 규칙이 역량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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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은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종이에 적어 구겨 버린 후 불을 붙여 완전히 재가 되는 장면까지 머릿 속으로 시각화했다. 나도 비슷한 의식을 시작했다.
지능을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으로 본다면,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사람은 해저 깊이 묶인 풍선과 같다. 부정적 감정과 피해의식이라는 밧줄에 붙들린 채. 밧줄을 끊으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도. 노력을 해도 실패하는 이유는 부정적인 과거에 연연하며 끊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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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나 뿌요뿌요나 뭐 그런 '두뇌스포츠'에서도 오래전부터 재능있는 어린이들이 정상급에서 경쟁해 온것은 동일하나 여러분은 기사들을 이렇게 니치-매스 레벨에서 조각내 소비하지 않고 의문도 갖지않음 량현량하의 존재를 생각해 보면 시대가 달라지고 스토리텔링 판매 양식이 고도화 된 탓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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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gate 해야할 것과 아닌 것들을 구분하기
i love writing. i never let agents write for me. whether it's docs, or tweets, or shitposts, or even prompts (okay maybe that one's harder as agents manage other agents) there's a simple reason for that: i still strongly believe that writing is thinking. it's a skill i hope to never give up. it's also important to me that whatever i say is always authentic, mistakes and all. my favorite posts are the ones that i just full send without any editing i suspect it also helps with prompting. being able to clearly express what i want, and knowing the vocabulary i need to be able to direct my agents does seem to make for more effective usage of agents. in the same way that engineers have an advantage when we prompt agents to write code, because we are intimately familiar with the words that make up the discipline knowing the right word incantations to get an agent to produce a desired goal almost feels like spellcasting. as models get more capable, and that input box looks more and more like a magic box that can output anything, words become the interface between you and the genie there may come a time when we give up the keyboard in exchange for brain-computer interfaces. but until then, i'm writing every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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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가 남들과 다르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결국 >>대중이 좋아하고 사랑해야 한다는거<< 창작자들이 꼭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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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는 창작가는 결국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음 그 코어가 있어야지 계속 만들 수 있음 남들이 이러니 저러니 감놔라 배놔라 해도 자기는 걍 계속 하고싶어하고 갈망하고 갈증 느끼면 결국 그게 마르지 않는 원동력이되고 추진력이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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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안함= 스트레스 전혀 없음 하는척 함 = 주변엔 멋진척하지만 스스로 자괴감 개쩔음. 불행 개미침 열심히 함 = 안되면 무너지고 번아웃과 우울증 옴 미치게 함 = 하려고했던걸로 성공하거나 그거에 조금 벗어 난 다른걸로 하게됨.
인생 하드모드 되고 싶다면 보세요 (ft. 이미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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