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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영이랑 성기는 머리털 수북해서 눈오면 그대로 쌓이는데 현호랑 흥식이는 닿자마자 녹아서 얼굴이 젖을듯(아귀여워)
Replying to @hE5raigg963Dhdy
ㅋㅋㅋ아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남들 코랑 귀 빨개질 때 정수리도 같이 빨개지는 두 빡빡이ㅋㅋㅋㅋ눈오면 쌓였으면 좋겠어요...(녹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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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를 리 없고. 근데 결혼을 뭐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기영이 아는 한 정숙이 만나는 남자는 없는 거로 알고있었지. 근데 결혼할 사람은 있냐는 질문에 왜 날 빤히 볼까.
...나?
담배 물고 멍청한 표정으로 저 가리키는 기영으로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파란만장 위장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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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모금 빨고 정숙 빤히 보다 너 필요한 거 있지. 대충 눈치까고 물어봄.
우리집 영감님 오늘 내일 하는거 알지.
변씨 할아버지? 근데.
하나남은 아들의 고명딸 결혼하는 건 보고 죽으셔야겠댄다.
...결혼할 사람은 있고?
옆집 수젓가락 개수도 아는 판국에 변정숙네 할아버지 손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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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시간 좀 내달라는 친구에 기영 피곤해죽을것같지만 기꺼이 시간 할애해주겠지. 어구 갖다놓고 돌아와서 가로등 밑에서 담배 피우며 하는 말이
너 현호랑 만나지.
임. 담배 피우다 순간 사레들려 콜록이는 백기영한테 손수건 건네주면서 맞지? 하는 정숙씨.. 기영 대답 대신 손수건 받아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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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좀 봐.
야간조업 땜빵하고 지친발걸음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던 스물여섯 백기영 앞 막아선 보건소 간호사 변정숙. 같이 일하는햄들의 오 기영이~ 하는 휘파람이 뒤로하고 기영이 눈썹 치켜올림.
나 피곤한데.
잠깐이면 돼.
... 이거만 갖다놓고.
피곤에 찌든 얼굴 달빛으로도 훤히 보이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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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기영 밤에 비디오테이프 빌려서 외국영화보는데 기영 보다가 눈시울 붉어지게하는 쫌 찡한 장면 보면 아 좀 슬프네.. 하고 눈가 쓱쓱 문지르며 옆에 앉은 현호 보는데 눈물 닦을 생각도 않고 줄줄 울고있는 현호에 기가 차서 눈물 쏙 들어가는 거 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