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 변호사

Joined March 2024
내 입맛대로만 해줄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 나라와 우리 아이들 모두를 위한 대통령을 뽑은 것이고, 그 관점에서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기에 계속 지지합니다.
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저는 국민과 지지자 일부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모두를 대표해야 하고 모든 일에 대해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 대통령이 되었으니, 지향점에 이르는 과정과 방법 수단이 더 실용적으로 변하고 더 신중해지기는 했으나, 지향점은 바뀐게 없습니다. 오래 전부터 저의 모든 정책과 지향에는 저와 이웃들의 참담한 삶이 투영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한 저의 지향은 변할 수도 없고, 또 변해서도 안된다고 언제나 다짐합니다. 개헌은 국민의힘을 포함한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니 제 뜻대로 개헌할 수도 없고 그들이 저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개헌할 리도 없으며, 우려하는 내각제나 이원집정제는 제가 선호하는 개헌방향도 아니니, 이제는 일부에서 만들어낸 연임목적 개헌론이나 정계개편용 개헌음모론에서는 벗어나셔도 됩니다. 개혁은 약속드린 것 이상으로 신속하게 해 나가고 있고 1년 남짓이지만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개혁과제를 너무 한꺼번에 실행하여 일부에서는 개혁과부하나 개혁피로감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생각하고 계신 미흡한 개혁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개혁과제를 지적해 주시면 역량상 가능한 범위내에서 신속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지금이야 무슨 말씀을 드린들 납득하시기 어려울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구체적 결과들이 드러나면 생각이 달라지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임정권과 무도한 일부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가 저입니다. 수사와 기소는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필수기능이고 유능한 수사 기소 조직은 필요합니다. 또 일부 오염된 검사들이 문제이지만 모든 검사들이 다 오염된 것도 아니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멸사봉공하는 검사들도 있습니다. 필수 국가기관과 제도를 문제가 있다거나 피해를 입었다고 부셔버리거나 무력화시켜서는 안됩니다. 기능은 잘 작동하게 하면서도 부작용과 악용가능성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개혁일 것입니다. 검사로부터 수사권한을 100% 박탈했고, 수사와 기소기능을 분리하여 별도 부처에 소속시켜 상호 견제하도록 하였으니, 이제 이 제도가 제대로 기능하게 하는 것이 중요과제입니다.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주시면 모두가 소망하는 '함께 사는 세상'에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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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훈식입니다. 이름 앞에 따라붙는 직함이 없는 것이 퍽 오래간만입니다. 고민을 시작한 지는 꽤 되었습니다. 무엇 하나 제 탓이 아닌 게 없는 것 같아 괴로운 밤이 많았습니다. 대체로 사실일 것입니다. 가장 괴로웠던 날은 대통령님의 기자회견 날이었습니다. 모시는 분의 입에서 부족했다, 송구하다는 말이 나올 때마다 비수가 날아드는 심정이었습니다. 비서실의 장으로서 대통령께서 사과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했습니다. 전적으로 제 불찰입니다. 잠 못 이루는 주말을 보내고 대통령께 사의를 말씀드릴 밖에 없었습니다. 이후의 여론도 빠짐없이 듣고 보았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은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터이고, 대부분의 비판은 수긍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을 더욱 단단히 지켜야 할 때 왜 나가느냐는 말씀은 많이 아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대통령께서 사직서를 수리하셨습니다. 만사가 주마등처럼 스쳐갈 줄로만 알았는데, 그저 운이 좋았다는 생각만 거듭 듭니다. 무명의 강훈식을 키워주신 충남 아산의 주민들이 계셨습니다. 한 발 떨어져 있던 의원을 믿고 소임을 맡겨주신 당시 후보님이 계셨습니다. 청와대에 들어온 뒤에는 어린 비서실장의 말을 믿고 함께 뛰어준 수많은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대통령님은 좋은 분입니다. 탁월한 행정가이고, 대리인임을 잊지 않는 정치인이지만, 무엇보다 좋은 분입니다. 모시는 내내 감탄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더 보조를 맞춰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499일 동안 저를 움직인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어깨너머로 배우게 해주신 세상이 무궁무진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청와대는 제 개인의 거취와 관계없이 언제나 흐트러짐 없는 대오를 유지할 것입니다. 새로운 비서실장님과 제가 만나본 가장 유능한 참모들이 든든히 버틸 테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서실장이 된 첫날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목소리와 비판해주신 모든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 조급했던 지난날도 돌아봅니다. 더 잘할 수 있었던 순간들, 더 깊이 살폈어야 했던 일들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온전히, 빈틈없이 감사했습니다. 언젠가 또 인사 올리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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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출국금지 기소 당시 검찰지휘라인 ㅇ 대통령: 문재인 ㅇ 민정수석: 김진국 (민변 부회장 역임) ㅇ 법무부장관: 박범계 ㅇ 검찰국장: 이정수/구자현 (문재인정부에서 대표적 친정부 라인으로 평가되는 검사들) ㅇ 검찰총장직무대행: 조남관 (추미애장관 시절 검찰국장, 윤석열 총장을 감시견제하기 위해 대검으로 이동된 친정부 검사들 중 한명) 이런데 대검 형사부장에 불과했던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한테 저 기소를 막지 못했다고 힐난하는 여당 일부 의원님들... 의원님들 논리대로면 그 당시 청와대, 법무부도 김학의 출국금지 기소에 동조한 겁니까? "혁명에 충분히 열광하지 않은 자도 범죄자"라면서 무차별로 사람 잡아가다가 자기들도 잡혀가 자멸한 프랑스 혁명 당시의 무책임한 극단주의자들을 방불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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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본질은 누가 더 많은 주권자의 공감과 동의를 받는가입니다. 누군가와의 말싸움에서 이긴다고 진짜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전투에 이기고 전쟁에 지는 경우는 너무 많습니다. 모두가 볼 수 있는 SNS 공간에서 폭언, 욕설, 비아냥, 반말, 멸칭, 가짜뉴스 유포 등은 잠깐 시원할 지 몰라도 지켜보는 심판 즉 국민 주권자의 눈에는 이미 패배입니다. 진실에 기초하여 예의를 갖추고 품격있게, 요사이 유행하는 말로 '좌아하게' 주장하고 설득하며 지적하는 것이 진짜로 이기는 길입니다.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이성적이며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 토론이 사라지면 위험합니다. 대통령의 친구 여러분들이 합리적인 토론으로 깨끗한 공론의 장,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가 주십시오. 우리는 12.3 내란을 이겨내고 빛의 혁명을 이뤄낸, 그리고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빛의전사들이니까요.
오늘 하루 또 거칠었습니다. 회개하고 다시 깨끗한 파랭이로 태어나겠습니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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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급진성도 문제이겠지만, 능력도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개혁 내세우며 내부 공격하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기사 본문중)무엇이 동지를 적으로 바꾸었는가. 출발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순수한 열망이었다. 비극은 그 열망이 절대가 되면서 시작됐다. 혁명이 문턱에 와 있다고 믿는 순간, 장애물은 타방(他方)의 적만이 아니라 아방(我方)에서 걸음을 늦추는 사람이 된다. 마침내 전도가 일어난다. 혁명을 위해 동지를 치는 것이 아니라, 동지를 치는 일 자체가 혁명이 돼버린다. (중략)희생적 투쟁에 몸과 마음을 맡길 때 투사들은 순수 그 자체였지만, 혁명(자기희생적 운동)이 체제(권력)가 되는 순간 순수의 근저에 이익의 시선이 흘러들고 자기정치와 자기 집단정치의 동학이 작동한다. v.daum.net/v/20261008201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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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당직자 "박은정이 뒤에서는 김지용이 친윤인지 애매하다고 해" youtube.com/watch?v=8JYoKiWn… 전형적인 정치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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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DNA 감식 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는 이유, 아십니까? 바로 경찰의 국과수와 대검 과학수사부, 두 기관이 수십 년간 서로를 검증하며 경쟁해왔기 때문입니다. 한쪽에서 "검출 불가"가 나온 증거물을 다른 쪽이 다시 들여다봅니다. 그렇게 범인의 DNA를 찾아낸 사례가 많습니다. 1심에서 국과수 DNA 증거 부족으로 무죄가 난 성범죄 사건은, 대검 과학수사부의 정밀 재감정 끝에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습니다. 거꾸로 대검의 판단을 국과수가 바로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차검증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디지털 포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기관은 장비와 기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한쪽이 못 찾은 것을 다른 쪽이 찾아냅니다. 반대로 대검은 하지 않고 국과수만 맡아온 변사체 부검은 어떻습니까. 법의관 한 명이 감당하는 인구가 미국의 3배가 넘고, 부검 결과를 두고 유족의 불신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력 문제도 크지만, 비교하고 견제할 상대가 없는 구조도 한몫합니다. 이번 공소청 출범 과정에서 정부는 대검 과학수사 기능을 법무부 산하로 남겨 교차감정을 맡도록 했습니다. 수사·기소 분리라는 큰 원칙을 지키면서도, 감정의 교차검증이라는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은 현명한 결정입니다. 그런데 이걸 두고 경찰 측 진영에서는 이마저 없애고 국과수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합니다. 매우 위험한 주장입니다. 경쟁이 사라지면 독점이 시작됩니다. 독점은 기술 정체로, 기술 정체는 오류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오류를 검증할 기관조차 없어집니다. 피해는 누구의 몫입니까. 진범을 놓친 범죄피해자, 누명을 쓴 시민, 결국 국민입니다. 수사권을 어디에 둘 것인가와 과학수사 역량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법무부 산하 법과학 조직과 행안부 산하 국과수가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야 합니다. 정부안은 지켜져야 합니다. 과학은 한 목소리만 있을 때가 아니라, 서로 검증할 때 진실에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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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이렇게 수년동안 일관되게 이야기해왔습니다. 이제 그만들하시지요. 그래도 말하지 않고는 못참겠다면, 부족주의 유튜브, 극단진영 커뮤니티에만 있지 마시고 지상파 등 진짜 공론장으로 나오십시오. 전 국민이 보시는 메이저리그에서 각자 주장을 하고 평가받는 게 어떻겠습니까.
조국혁신당은 물론 검찰개혁 주장자 대부분이 법무부 내에 수사담당 중수청, 기소담당 공소청을 두자고 했습니다.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주자는 주장과 함께. 그러나 이 정부는 수사기소를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분리하되, 법무부와 행안부에 따로 배속시키는 것으로 한걸음 더 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분들의 입장을 바꾼 보완수사권 박탈 주장도 관철되었습니다. 검찰개혁의 본질인 수사 기소분리는 보완수사까지 금지될만큼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경찰과 중수청의 수사권 남용, 사건 암장이나 왜곡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지만, 중수청경찰내부통제와 감찰 철저, 불기소송부사건 철저 점검 등 제도보완으로 국민적 우려를 반드시 불식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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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특정 개인들의 정치적 유산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 만든 성과를 독차지해 보겠다고 다른 이들의 노력을 무용하다거나 심지어 장해라고 폄훼하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습니다. 검찰개혁은 검찰에 복수하고 검찰기능을 파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수사와 기소기능을 분리하여 두 기능이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도 최적으로 잘 작동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검찰개혁은 정부가 시간을 끈 게 아니라 당정 합의에 따라 어느 정부보다 신속하고 완벽하게 1) 수사기소 완전분리는 물론 2) 당초 많은 이들이(제가 아니고) 구상했던 것 이상으로 소속부처 분리까지 이뤄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행안부 중수청의 수사기능과 법무부 공소청의 공소기능이 잘 작동되게 하는 것입니다. 중수청은 우리사회를 좀먹는 공직자 부패범죄, 주가조작이나 담합 같이 서민 눈물나게 하며 경제질서 어지럽히는 경제범죄, 화이트칼라 범죄 등을 여야 네편내편 가릴 것 없이 엄정하게 철저히 수사할 것이고, 공소청은 공익의 대표자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며 기소 및 공소유지 업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이제 수사기소분리라는 검찰개혁의 과제는 법률에 의해 제도적으로 완성되었고, 잘 정착시켜 제대로 운영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언제나 강조하는 것처럼 국정을 포함한 모든 공적업무에서는 공사를 구별하고 사심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설마 그러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의 하나라도 검찰개혁을 빙자하여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부가 검찰개혁 안할려고 시간을 끌었다고 하는데 정청래대표랑 대통령 있는 자리에서 우상호 자신이 제안 합의한 타임 테이블이였다고 합의된 일정이었다 정당대회 쟁점이 되는 바람에 정치화 돼버림 이대통령 하고싶은대로 된거 하나도 없고 당이 해달라는대로 다해줬다 youtube.com/shorts/zhh4R0H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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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하는 것이지, 누군가의 정치적 성과와 환호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혁은 목표이어야지 선명함을 드러내고 주목을 받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수단이어서는 안됩니다. 개혁은 민생개선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지, 눈길을 끌기 위해 과정만 요란해서 성과 창출을 방해해서도 안됩니다. 국민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는 실용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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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수사전문가인가? ]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이 유명한 말을 들으면 마치 경찰은 수사전문성을 갖춘 조직처럼 보인다. 그런데 경찰에서 수사는 치안, 경비, 정보, 교통, 안보 등 다양한 분야 중에 하나로 취급된다. 경찰서장 이상 고위직 중에 수사를 전문으로 한 인물은 거의 없다. 역대 경찰청장 중 수사경험을 갖춘 인물은 손에 꼽는다. 수사경찰 처우를 좀 개선해주려 하면 치안, 경비, 정보 등 타부서 경찰관들이 왜 차별하냐고 벌떼처럼 들고 일어난다. 그래서 경찰에선 아무도 수사를 하려 하지 않는다. 수사경찰들은 경찰서장은 고사하고 그 밑의 과장까지 올라가는 것도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다. 그러니 수사는 일선 사법경찰관리들에게 방치하듯이 맡겨놓기 바쁘다. 수사를 가르쳐줄 사람도, 지휘할 사람도 없었다. 청탁받고 외압 가하는 윗사람만 있었을 뿐. 그래서 과거 경감 이하 수사경찰들은 수사지휘권을 가진 검사에게 물어봤다. 그들에게 실질적인 상사는 수사과장, 경찰서장이 아니라 검사였다. 이런데도 경찰이 수사전문기관이라 할 수 있는가? 그런 상황에서 검사의 수사권이 완전히 없어졌다. 그를 대체할 만한 수사지휘관도, 양성시스템도, 수사품질 검증 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물론 강경파들은 수사심사관이든 뭐든 그걸 대체하는 제도를 만들기만 하면 문제 없다고 큰소리친다. 그들은 무슨 제도건 그냥 만들어놓기만 하면 다 돌아가는 줄 안다. 그렇게 그들이 만들어놓은 게 6년동안 기소건수 8건, 유죄판결 1건의 빛나는 성과를 자랑하는 "공수처"다. 좋든싫든 검찰 수사권은 다 없어졌고, 경찰은 오롯이 모든 수사를 감당해내야 한다. 그런데 그 대책은? 전혀 되고 있지 않다. 그나마 실효성 있는 대책은, 1) 내부적으로는 수사경찰을 분리하고 처우와 승진을 파격적으로 상향하여 검사를 대체할만한 인재들을 경찰의 수사지휘관으로 끌어오는 것, 2) 외부적으로는 공소청의 감시체계, 검사의 수사협력체계를 실효적으로 설계하는 것 정도가 되겠으나, 전자는 비수사 경찰들(경찰청장 포함)의 반대로, 후자는 검찰에게 어떤 것도 주기 싫어하는 강경파들의 반대로 실현이 난망하다. 이 정도도 못해낸다면 정말 미래는 암담하다. 또 정권 내주는 꼴을 보고만 있어야 할 것 같다. (참고로 강경파들은 검찰개혁 전에는 '경찰과 검사가 잘 협력하고 검사가 조언을 잘해주면 아무 문제 없다'며 개혁을 밀어부치던 사람들인데, 정작 개혁이 끝나자 검사가 수사에 협력하는 게 수사지휘기 때문에 안된다면서 말을 바꾼다. 이들의 목적이 국민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검찰에 대한 복수였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래도 외양간은 고쳐야한다. 기득권과 싸우다 기득권이 된 그들에 비해 나이도 경험도 일천하고 힘도 없지만,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돌멩이가 바위되는 날은 온다. 그들이 옛날의 동교동계를 넘어 지금의 기득권을 차지한 것처럼. 그날이 오면,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된 그들처럼 똑같이 되지는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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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또 검사가 수사전문가냐고 물을 것이다. 검사는 수사전문가가 맞다. 수사를 잘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기소/공소유지를 해보는 것이다. 어떻게 수사를 해야 재판에서 승소하는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세계 모든 나라에서 검사가 경찰에게 수사지휘/조언을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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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촌님의 말씀처럼 진심으로 저나 나라의 미래가 걱정되어 그러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출신인데 그 분들은 어찌 되겠습니까? 중요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란 이유로 쓰지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이고, 중수청이 제기능을 못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되겠습니까? 검찰 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대한 복수를 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수사 기소를 분리시키고 다시는 정권에 의해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되고,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한 것이어서도 안됩니다. 검찰의 수사와 공소 기능을 분리하되,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기능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습니다. 김지용 후보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추천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독립적인 추천 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합니다. 추천된 4명 중에서 협의를 거쳐 행안부 장관이 김지용 후보를 대통령에게 제청했는데, 협의과정에서는 추천된 4인 중 김지용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런데 김지용 후보자에 대해 친윤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주장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의한 추천절차를 무시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김재용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인의 피추천자중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을 할 사유인지, 남은 3인의 후보가 김지용 후보를 대체할만 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입니다.
Replying to @Jaemyung_Lee
대통령께 딴지 걸려고 김지용 임용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패악무도한 윤석열을 격어본 국민들이 국가의 미래와 대통령을 위해 반대한다는 것도 한 번 생각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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