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근데 사망선고 보고 다시 곱씹어보니까 장발 마법사 별로 없다는 설정 떡밥이 꽤나 많았던 것 같긴 하다 내 아쉬움과는 별개로...
특히나 신인류-마법사-들이 좋아보이는 면(전투에서든 뭐에서든)들을 많이 취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차살 신력도 너무 수상함...
루카가 시스템보상으로 신력을 얻었고 거기엔 원작 읽을 때 쓸모있어보였단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만 전개상 루카스가 신력 없으면 안 됨... 누군가의 간섭 없는 진짜 본인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지 궁금
마차살 480
띄어쓰기가 한번에 파괴되지않고 점차로 파괴되다가 이어쓰기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텍스트연출 너무 마음에들어서 28시간동안 떠들 수도 있음 타인이 볼 때는 찰나의 순간이지만 당사자에게는 저 많은 생각이 스칠 정도로 엉겁의 시간인게 느껴짐
빨라졌다가 느려지는 속도감이 좋다
이번에는 먼저 왔네
이 말 좋은 이유:양방향 기다림이어서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던 건 레오가 맞는데 루카는 12시 간 전부터 기다리고잇었음
근데 이것도 시간 돌린 걸로만 따질 때 얘기고 루카는 추측할 때부터/추측이 진짜라는 걸 확인했을 때부터 저 순간을 기다렸고 레오는 바랐으나 감히 바라지
차살 인물들 대부분이 화자가 마중물이 되어 있던 세계를 깨고 나왔는데
엘리아스는 루카를 만나기 전에 일찍이 통증을 느껴 속해있던 세계에서 나온 상태였고, 루카 또한 빙의 전에 친구의 일로 통증을 느껴 세계를 깨고 나온 상태였단 게 주인공들끼리의 공명처럼 느껴서 느낌좋으미...
가비가 나르케에게 느껴왔을 실망감과 원망을 짐작도 못 하겠음 당장 밝혀진 어린시절만 해도 ^_ㅠ
같이 자랐지만 가비도 로마 사람이 다들 가지고 있을 법한 나르케에 대한 외경이 조금쯤은 있었을 테고 이런 이유로 지금도 희망을 걸어보는 느낌인데 여튼 곱씹을수록 감정의 레이어가 많아서 좋름..
나르케가 심장에 맞았다고 한 게 에로스의 황금 화살이라면 나르케는 그 이름으로 보아 나르키소스에 대응할텐데 신화와 달리 스스로에게 사랑에 빠지긴 커녕 실망한 걸로 변주된 게 흥미로움
그런데 신화에서의 ‘나르키소스가 샘에 비친 스스로를 내려다봄’의 이미지를 (1/2)
나르케가 지켜본다는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나왔는데 ‘황금으로 된 화살촉에 심장을 꿰뚫린 것’같다고 한 이후 레오에게 ‘본인을 붙잡아’주기를, ‘정죄해’주기를 청했음
나는 이게 이전처럼 편한 상태로 지켜볼 수 없게 된 나르케가 내린 선택같아서... 방관을 벗어나 한 선택처럼 느껴졌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