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거가 말한 25가지 심리적 경향 (사람이 돈을 잃는 이유)
보상·처벌에 대한 과잉반응 (인센티브)
“인센티브의 힘을 생각해야 할 때 다른 생각을 하지 마라.” 사람은 보상에 의해 도덕까지 왜곡한다.
좋아함/사랑 경향
좋아하는 사람의 단점은 안 보이고, 그와 관련된 것은 무조건 좋게 본다.
싫어함/증오 경향
싫어하면 장점도 안 보이고 사실도 왜곡한다.
의심 회피 경향
뇌는 빨리 결론을 내리고 의심을 없애려고 한다. 혼란스러울수록 더 그렇다.
일관성 유지 경향
한번 내린 결론, 습관, 소속을 바꾸기 싫어한다. “이미 말했으니까”가 발목을 잡는다.
호기심 경향
(이건 좋은 쪽) 호기심이 다른 편향의 피해를 줄여준다.
공정함 경향 (칸트의 정언명령)
“남들도 이렇게 하면 세상이 잘 돌아간다”는 공정함에 집착한다.
질투/시기 경향
남이 잘되는 걸 보면 이성이 마비된다. 투자에서 특히 치명적이다.
상호성 경향
받은 만큼 갚아야 한다는 자동 반응이 협력을 만들기도, 함정에 빠뜨리기도 한다. (터퍼웨어 파티가 대표 예)
단순 연상에 의한 영향
과거에 성공과 연결된 것, 좋아하는 것과 연결된 것을 과대평가한다.
고통을 피하려는 단순한 부인(Denial)
현실이 너무 아프면 사실을 왜곡해서라도 견딘다. 멍거가 “인간 오판을 지배하는 한 가지”로 자주 꼽는 것.
과도한 자기평가
자기 자신과 자기가 가진 것을 과대평가한다.
과도한 낙관
잘되고 있을 때도, 고통이 없을 때도 낙관이 기본값이다.
상실에 대한 과잉반응
이미 가진 것, 거의 가질 뻔한 것을 잃을 때 이성을 잃는다. (경매가 대표적인 함정)
사회적 증거 (남들이 하니까)
남들이 사는 걸 보면 따라 산다. 스트레스나 혼란스러울 때 더 심하다.
대비에 의한 오반응
절대값이 아니라 “앞에 나온 것과의 차이”로 판단한다. 가격 책정·협상에서 속는다.
스트레스의 영향
가벼운 스트레스는 집중을 높이지만, 심한 스트레스는 판단을 망가뜨린다.
가용성 편향
쉽게 떠오르는 생생한 정보에 가중치를 너무 많이 둔다.
안 쓰면 잃는다
기술·판단력은 쓰지 않으면 녹슨다.
약물의 영향
인지와 인생을 망가뜨리는 힘이 매우 크다.
노화의 영향
나이가 들면 인지가 떨어지고 새 기술을 배우기 어려워진다.
권위에 대한 복종
사람은 원래 리더를 따르도록 태어났다. 리더가 틀리면 다 같이 틀린다. (밀그램 실험)
쓸데없는 말 (Twaddle)
사람은 떠들도록 태어났다. 진지한 일을 할 때 이 버릇이 일을 망친다.
이유에 대한 존중
“이유가 있다”는 말만 들으면 그 이유가 틀려도 따르려 한다.
롤라팔루자 효과 (여러 경향이 한꺼번에)
진짜 위험한 건 편향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가 같은 방향으로 겹칠 때다. 컬트, 버블, 경매, 뉴코크 실패가 다 이것이다. 학계 심리학 교과서에도 제대로 안 나온다고 멍거가 지적한 부분.
멍거가 강조하는 대처법
인센티브가 사람을 어떻게 움직이게 하는지부터 봐라.
“내가 틀릴 수 있다”를 습관으로 만들어라.
여러 편향이 동시에 작동하는지 점검하라.
바보 같은 짓을 안 하는 것이 똑똑해지려는 것보다 낫다.
인덱스를 이기겠다는 대부분의 매니저는 자기기만에 빠져 있다.
그는 “나는 천재여서가 아니라, 남들보다 덜 바보여서 돈을 벌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영상 후반부에도 같은 톤으로, 똑똑한 사람들이 왜 같은 함정에 반복해서 빠지는지를 설명합니다.
A billionaire sat in a room for 42 minutes and listed every psychological trick that makes people lose money. for free. the finance industry has spent thirty years pretending this recording does not exist.
he didn't sell a course. he didn't write a newsletter. he sat in a chair at 96 years old and explained why brilliant people do the dumbest things with their money. then he explained why they will keep doing it.
MBA programs charge $200,000 to teach behavioral finance. he covered 25 biases in one sitting. some of them are still not in any curriculum. he gave the entire framework away on camera.
the part nobody talks about: he called crypto antisocial. he said index funds will crush most managers. he said private equity is full of wretched excess. he said all of this in a room full of people who manage money for a living. nobody argued.
a hedge fund analyst at a top firm told me this is the first thing they send to anyone who joins the desk. not a book. not a model. a 42-minute video of a 96-year-old man explaining why you will be wrong and how to recognize it before it costs you everything.
40 million people have heard his name. almost none of them have watched him explain the 25 ways their own brain is working against them.
the lecture is free. he died the following year. it is in the video.
수익보다 생존 - 마하세븐이 말하는 트레이더의 세계
아래 원고는 마하세븐 한봉호 대표의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제시된 메시지를 분석–기술–관리의 순서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뷰에 없는 투자법을 새로 덧붙이기보다는, 구어체와 중복을 정리하고 투자자가 실제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책의 형태로 체계화했습니다.
프롤로그
트레이더의 첫 번째 목표는 수익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주식시장에 들어오면서 수익부터 생각한다. 얼마나 빨리 원금을 늘릴 것인지, 어떤 종목이 급등할 것인지, 오늘 몇 퍼센트를 벌 수 있을 것인지부터 고민한다.
그러나 트레이더의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수익이 아니다.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다.
마하세븐이 단기매매, 특히 스캘핑을 시작한 이유도 처음부터 빠른 수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주식을 오래 보유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시장을 경험하면서, 보유 위험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다 보니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하고 대응하는 매매 방식에 도달했다.
그의 투자 방식은 시장이 바뀔 때마다 계속 변했다. 처음에는 스캘핑이 중심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단기·중기·장기 투자를 모두 포트폴리오 안에서 활용하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특정 기법이 아니라 다음의 태도다.
시장에 맞는 방법을 찾고, 그 방법이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면 다시 변해야 한다.
트레이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생존 가능한 매매=분석×기술×관리]
분석만 있고 기술이 없으면 실제로 사고팔 수 없다. 기술만 있고 분석이 없으면 왜 주가가 움직이는지 모른 채 신호를 쫓게 된다. 분석과 기술이 있어도 관리가 없으면 충동적인 매매 한 번이 그동안 쌓은 수익을 무너뜨린다.
이 책은 바로 이 세 가지 요소를 순서대로 설명한다.
제1부. 분석
주가는 차트가 아니라 원인에 의해 움직인다
1장.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은 ‘비기’가 아니다
서점의 투자 서적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매수와 매도 시점을 찾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의 가치를 분석해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책이다.
이 책들은 종종 특정 차트 패턴, 이동평균선, 거래량, 재무지표를 이용하면 매매 시점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설명한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자신이 마침내 시장의 비밀을 발견했다고 느낀다.
문제는 실제 시장에 적용했을 때다.
어떤 때는 정확히 맞지만 어떤 때는 전혀 맞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왜 맞았고 왜 틀렸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유를 알 수 없으면 시행착오를 반복해도 실력이 쌓이지 않는다. 성공과 실패가 단순한 홀짝 게임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은 완성된 매매법이 아니라 주식투자를 위해 알아야 할 기본 언어이자 교양으로 이해해야 한다.
차트와 재무제표를 몰라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그것만으로 시장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트레이더가 찾아야 할 것은 차트에 나타난 결과가 아니라, 그 결과를 만들어낸 원인이다.
2장. 트레이더의 뉴스 분석법
트레이더는 애널리스트가 아니다.
기업의 모든 제품을 조사하고, 해외 산업 자료를 검색하고, 시장점유율과 향후 매출을 직접 계산해 목표주가를 산출하는 일은 전문 애널리스트의 영역이다. 시간과 자원이 제한된 개인 트레이더가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려고 하면 분석도 불완전해지고 매매에도 집중하지 못한다.
트레이더가 해야 할 일은 전문가와 언론이 생산한 자료를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뉴스를 읽을 때는 세 단계를 거쳐야 한다.
첫째, 의도를 본다
왜 이 기사가 지금 나왔는가?
같은 사실이라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강조되는 부분이 달라진다. 정치 기사에서 여당과 야당의 설명이 다르듯이, 경제 기사도 작성 주체와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부분을 과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특히 기업 관련 기사에서는 거대한 시장 규모가 마치 해당 기업의 확정 매출인 것처럼 표현되기도 한다. 특정 기술이 수십조 원 규모의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과, 그 기업이 실제로 수십조 원의 매출을 확보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따라서 제목만 읽지 말고 다음을 확인해야 한다.
기사를 통해 가장 이익을 얻는 주체는 누구인가?
왜 하필 지금 이 기사가 나왔는가?
기대와 확정된 사실이 구분되어 있는가?
시장 규모와 해당 기업의 실제 점유 가능성이 혼동되어 있지 않은가?
둘째, 사실을 확인한다
계약이 실제로 체결된 것인지, 단순한 협의인지, 연구 초기 단계인지, 규제기관의 승인이 완료된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
팩트체크를 잘하려면 기본적인 경제·산업 용어를 알아야 한다. 모르는 용어를 검색했는데 설명 속에 또 다른 모르는 용어가 등장한다면, 그 용어까지 다시 찾아야 한다.
이 과정을 몇 년간 반복하면 어느 순간부터 경제신문과 기업 기사를 읽을 때 핵심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무슨 일이 발생했는가”뿐 아니라 “왜 이런 방식으로 보도되었는가”를 판단할 수 있다.
셋째, 영향력을 판단한다
사실로 확인된 뉴스라고 해서 모두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트레이더가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가?
특정 산업에만 영향을 미치는가?
개별 종목에만 영향을 미치는가?
영향이 하루에 끝나는가?
며칠 또는 몇 달간 지속될 수 있는가?
실제 매수세를 끌어들일 정도로 강한가?
뉴스의 중요도와 주가 영향력은 동일하지 않다.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뉴스가 주식시장에서는 거의 반응을 얻지 못할 수 있고, 반대로 사소해 보이는 산업 변화가 특정 종목의 수급을 크게 바꿀 수도 있다.
분석이란 뉴스의 내용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뉴스가 자금의 이동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판단하는 일이다.
3장. 호가창을 움직이는 것은 ‘재료’다
주가는 호가창에서 매수와 매도가 체결되며 결정된다. 하지만 호가창만 계속 바라본다고 해서 주가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호가창에 나타난 숫자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누군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면서까지 주식을 사려는 이유가 있고, 반대로 낮은 가격이라도 팔고 나가려는 이유가 있다. 이 수요와 공급을 움직이는 원인이 바로 시장의 재료다.
재료는 다음과 같이 다양하다.
금리 및 통화정책
정부 정책과 규제
기업의 실적
신제품과 기술개발
임상시험 및 허가
공급계약
산업구조의 변화
경쟁사의 전략
신규 상장과 테마 형성
트레이더는 단순히 “오늘 이 종목이 올랐다”라고 기록해서는 안 된다. 왜 올랐는지, 어떤 투자자가 매수했는지, 전체 시장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얼마나 강했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좋은 임상 관련 뉴스가 나온 종목이 시장 하락일에도 강하게 상승했다면, 그 뉴스의 영향력이 상당히 강하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좋은 뉴스가 나왔음에도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면 시장이 이미 기대를 반영했거나, 매수자가 그 재료를 중요하게 평가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4장. 모든 재료에는 생애주기가 있다
좋은 재료가 등장하면 주가는 한 번 움직이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재료에도 생애주기가 있다.
1단계: 출현
새로운 뉴스가 시장에 처음 알려진다. 일부 투자자만 의미를 이해하고 반응한다.
2단계: 확산
주가가 상승하면서 더 많은 투자자가 재료를 인식한다. 거래량이 늘어나고 관련 종목으로 관심이 확산된다.
3단계: 과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웃돈을 주고 사려는 사람이 급증한다. 관련성이 낮은 종목까지 같은 테마로 묶여 상승할 수 있다.
4단계: 소멸
재료가 더 이상 새롭지 않거나 기대가 현실보다 지나치게 커졌다는 인식이 생긴다. 먼저 수익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부터 빠져나오고,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한다.
트레이더는 한 종목을 하루만 보고 끝내서는 안 된다. 재료가 처음 등장한 날부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추적해야 한다.
하루에 한 개의 재료를 추적하더라도 1년이면 수백 개가 된다. 같은 종목에서 여러 재료가 반복될 수 있으므로 몇 년이 지나면 수천 번의 사례가 축적된다.
이것이 트레이더의 개인적인 빅데이터가 된다.
이 데이터는 단순한 기억이 아니다. 새로운 뉴스가 나왔을 때 과거의 유사 사례가 즉시 떠오르고, 현재 시장의 반응과 비교할 수 있게 만드는 판단의 기반이다.
5장. 같은 재료도 시장의 온도에 따라 다르게 움직인다
시장은 크게 두 상태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웃돈을 주고라도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 과열시장이고, 다른 하나는 투자자들이 가격을 신중하게 따지는 비과열시장이다.
과열시장에서는 좋은 뉴스가 나오면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다. 잠깐 조정을 받아도 기다리던 매수자가 즉시 들어오기 때문에 상승 기울기가 가파르다.
비과열시장에서는 같은 뉴스가 나와도 반응이 다르다. 처음에는 상승하지만 곧바로 매물이 나오고, 투자자들은 뉴스의 지속성을 확인한 뒤 뒤늦게 매수한다. 상승 곡선은 더 완만하고 실패하는 돌파도 많아진다.
따라서 어떤 기법의 승률을 평가할 때는 기법만 보아서는 안 된다.
과열시장에서 사용했는가?
횡보장에서 사용했는가?
하락장에서 사용했는가?
시장 전체의 거래대금과 변동성은 어떠했는가?
강세장에서 우연히 통했던 매매법을 자신의 실력으로 착각하면, 시장이 변한 뒤 큰 손실을 경험하게 된다.
6장. 분석 훈련은 자신의 투자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시장과 재료를 장기간 관찰하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드러난다.
어떤 사람은 시장 전체의 바닥과 고점을 비교적 잘 판단한다. 이런 사람은 우량주를 저점에서 매수하고 시장이 과열될 때 비중을 줄이는 방식이 적합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시장의 큰 흐름은 이해하지만 바닥에서 공포를 이기지 못한다. 이런 사람에게 저점 매수 중심의 전략은 심리적으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어떤 사람은 며칠 동안의 흐름을 잘 보고, 어떤 사람은 하루 단위, 시간 단위 또는 초 단위의 움직임을 빠르게 판단한다.
투자 정체성은 책에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수백 개의 재료가 시장에서 태어나고 사라지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잘 보고 무엇을 견디지 못하는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쳐야 자신에게 맞는 보유시간과 매매법이 정해진다.
제2부. 기술
사람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매매법이어야 한다
7장. 분석보다 기술을 먼저 배우면 실패한다
호가창을 보는 법, 분봉 차트를 읽는 법, 지지선과 저항선을 찾는 법을 먼저 배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주가가 왜 움직이는지 모른 상태에서 호가창을 보면 그 안의 움직임은 무질서하게 보인다.
분석이 먼저 되어 있어야 한다.
어떤 재료로 움직이는 종목인지, 현재 재료가 생애주기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 시장이 과열 상태인지, 실제로 웃돈을 내고 살 사람이 많은지를 이해해야 호가창의 변화가 의미를 가진다.
분봉 차트도 마찬가지다.
분봉 차트는 미래를 알려주는 예언 도구가 아니라, 이미 분석해 둔 종목이 오늘 어떤 경로로 움직였는지를 확인하는 도구다. 마하세븐이 분봉 차트를 활용하는 방식도 차트에서 새로운 종목을 찾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축적된 과거 사례와 현재 움직임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8장. 매수·매도·손절은 심리다
교과서적인 매매법은 간단하다.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 사고, 이탈하면 판다. 지지선에서 사고, 저항선에서 판다. 손실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손절한다.
하지만 실제 사람의 행동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왔을 때 공격적인 사람은 “더 오르기 전에 사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보수적인 사람은 “이미 많이 올랐는데 왜 지금 사는가”라고 생각한다.
주가가 크게 하락해 매도 신호가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다. 원금 회복을 기대하며 매수한 사람은 이미 손실이 커졌기 때문에 오히려 팔지 못한다. 손절하면 손실이 확정된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따라서 훌륭한 매매법은 이론적으로만 정확한 방법이 아니다.
사람이 실제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 매매법은 아무리 논리적으로 우수해도 오래 유지할 수 없다.
9장. 뇌동매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장중에 급등하는 종목을 찾다 보면 처음에는 호가창이 매우 혼란스럽게 움직인다. 매수와 매도 간격이 넓고 체결이 불규칙하다. 이때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쉽게 매수하지 못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큰 매도 물량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매수세가 그 물량을 연속해서 소화하기 시작한다. 체결창이 붉게 변하고 매수호가가 쌓인다.
무질서해 보이던 화면에 갑자기 질서가 생긴 것처럼 느껴진다.
그 순간 투자자는 생각한다.
“이제 정말 올라가려는 것 같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매수 버튼을 누른다.
그러나 이 매수는 사전에 세운 분석과 원칙에 따른 매수가 아니다. 급등을 놓치고 싶지 않은 심리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집착이 만들어낸 뇌동매매다.
강한 과열시장에서는 이런 매수도 일시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문제는 시장이 진정되었을 때다. 큰 매도 물량을 소화한 직후 오히려 주가가 급락하는 일이 반복된다.
장중에 새롭게 급등하는 종목을 찾아다니는 습관을 멈추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매매 상당 부분을 줄일 수 있다.
10장. 오늘의 종목이 아니라 어제까지 분석한 종목을 거래하라
적극적인 데이트레이더라 하더라도 장중에 처음 발견한 종목을 바로 거래해서는 안 된다.
거래 대상은 원칙적으로 전날까지 분석해 둔 종목이어야 한다.
어떤 재료로 움직이는가?
재료는 언제 처음 등장했는가?
이전에는 어떻게 반응했는가?
시장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가?
수급의 중심은 누구인가?
현재 시장 상태에서 재료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가?
이 정보를 알고 있는 종목은 매수 후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나왔을 때 비교적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반면 처음 보는 종목은 기대감만 크고 기준이 없기 때문에, 매수 후 버티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진다.
인터뷰에서 강조하는 장전 원칙은 명확하다.
아침에 새로 등장한 재료를 보고 대박을 기대하며 매수하지 말고, 전날까지 연구하고 관찰해 머릿속에 들어 있는 종목만 거래하라.
장중의 새로운 뉴스와 급등주는 이미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고 뇌동매매를 통제할 수 있는 숙련자가 관찰과 분석의 목적으로 다루어야 할 영역이다.
11장. 스캘핑의 본질은 빠른 수익이 아니라 위험 축소다
스캘핑은 주식을 오래 보유할 때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매매 방식이다.
따라서 스캘핑의 매수는 “언젠가 오를 것 같은 종목을 사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매수 직후 수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매우 짧은 구간을 선택해야 한다.
스캘핑이 가능한 종목에는 조건이 있다.
순간 거래량이 커야 한다.
가격 변동성이 커야 한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인기주여야 한다.
웃돈을 주고 사려는 참여자가 계속 들어와야 한다.
급등 과정에서 매우 짧은 눌림이 나타나야 한다.
거래량이 적고 천천히 계단식으로 움직이는 종목을 사 둔 뒤 스캘핑이라고 부르는 것은 스캘핑이 아니다. 그것은 단순히 주가가 오르기를 기다리는 매매다.
스캘핑의 기본 구조
첫째, 재료와 시장 상태를 분석한다.
둘째, 급등 과정의 짧은 눌림에서 매수한다.
셋째, 매수세가 계속되면 보유한다.
넷째, 매수세가 멈추거나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나오면 즉시 매도한다.
다섯째, 매도 후 다시 동일한 조건이 형성되면 재매수를 준비한다.
여기서 핵심은 맞히는 능력이 아니다.
분석이 맞으면 수익을 얻고, 분석이 틀리면 손절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구조다.
12장. 모든 사람이 스캘퍼가 될 수는 없다
스캘핑에는 특정한 자질이 필요하다.
순간적인 판단이 빠른가?
손과 눈이 빠르게 반응하는가?
급등하는 가격을 보면서도 냉정하게 눌림을 기다릴 수 있는가?
매수 직후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할 수 있는가?
방금 매도한 종목에 다시 조건이 형성되면 주저하지 않고 재진입할 수 있는가?
여러 번 성공한 뒤에도 한 번의 실패를 버티지 않고 잘라낼 수 있는가?
스캘핑은 공격적인 용기와 즉각적인 후퇴 능력을 동시에 요구한다.
기회가 보이면 들어갈 용기가 있어야 하지만, 상황이 불리해지면 방금 내린 판단을 버리고 곧바로 나올 수 있어야 한다. 성공 경험이 누적될수록 “이번에도 버티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생각이 생기는데, 바로 그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
작은 금액으로 충분히 시도했는데도 급격한 가격 움직임을 따라갈 수 없거나, 즉시 손절하지 못한다면 스캘핑은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화려해 보인다는 이유로 자신과 맞지 않는 매매법을 붙잡아서는 안 된다.
13장. 상한가 매매, 종가 매매, 추세 매매
스캘핑 외에도 사람이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는 단기매매 방식이 있다.
상한가 매매
장중 흐름을 계속 판단하기 어려운 사람은 강한 재료로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을 매수하고 다음 날의 갭 상승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의 가격제한폭이나 거래환경이 변하면 과거에 잘 통하던 상한가 매매도 효율이 달라질 수 있다. 기법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장환경에 따라 계속 검증해야 한다.
종가 매매
장중 변동을 견디기 어렵다면 하루 동안 충분히 분석한 뒤 종가 부근에서 매수하고 다음 날 아침에 매도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종가 매매의 본질은 장중 충동을 줄이고 분석 시간을 확보하는 데 있다. 따라서 여러 번 분할매수해 오랫동안 보유하는 방식과는 목적이 다르다.
지지·저항과 추세 매매
지지선, 저항선, 상승추세를 활용한 포지션 매매는 초보자에게 가장 쉬운 방식처럼 소개되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분석 경험이 필요하다.
같은 지지선이라도 강세장에서는 잘 작동하고, 약세장에서는 쉽게 무너진다. 시장의 방향과 재료의 영향력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선만 보고 매수하면, 어떤 때는 맞고 어떤 때는 틀리는 경험이 반복된다.
추세 매매는 분석과 기본 매매법으로 이미 성과를 낸 사람이 시장 상황에 맞추어 보유시간을 늘리는 응용 방식에 가깝다.
제3부. 관리
돈을 버는 기술보다 멈추는 기술이 어렵다
14장. 아침에 벌고 오후에 잃는 사람
많은 트레이더가 아침에는 수익을 내지만 장이 끝날 때에는 손실로 전환된다.
그 이유는 아침에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아침에 수익이 난다는 것은 자신이 잘하는 시간과 조건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문제는 수익을 낸 뒤에도 계속 거래하는 것이다.
기대수익률이 지나치게 높다.
원금을 빨리 회복하고 싶다.
고정비를 오늘 시장에서 벌어야 한다.
화면을 보고 있으면 또 다른 기회가 올 것 같다.
방금 번 돈보다 더 큰 수익이 가능해 보인다.
이런 상태에서 장중 급등주를 계속 바라보면 결국 뇌동매매가 발생한다.
따라서 아침에 벌고 오후에 잃는 사람에게 필요한 첫 번째 관리 원칙은 단순하다.
수익을 낸 뒤 멈춰라.
현재 시장에서 자신의 기회가 10분뿐이라면 10분만 거래해야 한다. 30분 동안 기회가 있다면 30분만 거래해야 한다.
과열시장이 되어 좋은 기회가 하루 종일 이어진다면 거래시간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거래시간을 먼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술이 실제로 작동하는 시간까지만 시장에 머무는 것이다.
15장. 화면 앞에 있으면 결국 매매하게 된다
“오늘은 더 이상 거래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어도 모니터 앞에 계속 앉아 있으면 다시 매매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사람의 의지만으로 뇌동매매를 막기는 어렵다.
호가창에서 갑자기 질서가 보이고, 체결이 빨라지고, 가격이 상승하면 손이 자동으로 매수 버튼으로 향한다. 따라서 거래를 끝낸 뒤에는 시장을 보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컴퓨터를 끈다.
거래 화면을 닫는다.
작업실에서 나온다.
운동이나 산책을 한다.
다른 장소에서 책을 읽는다.
매매가 불가능한 일정을 만든다.
인터뷰에서는 손을 실로 묶거나 스스로에게 강한 벌칙을 주는 사례도 소개되지만, 그 핵심은 자기 처벌이 아니다.
의지에만 의존하지 말고 행동이 발생하기 어려운 환경을 설계하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시장을 보지 않는 것이 금단현상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수익을 낸 뒤 거래를 멈추고 하루를 마쳤다는 경험이 반복되면, 멈춤 자체가 새로운 성공 경험이 된다.
16장. 하루 손실 한도를 정하는 이유
분석과 기술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트레이더는 하루에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손실을 정해 놓을 필요가 있다.
인터뷰에서는 숙련된 트레이더의 예시로 하루 약 3%의 손실 한도가 언급된다. 이 수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손절 기준이 아니다. 자신의 기술과 자금 규모를 이미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예외적인 실수나 시스템 문제로 심리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하루 종료 기준이다.
예를 들어 하루 손실 한도에 도달하면 다음과 같은 심리가 발생한다.
손실을 한 번에 복구하고 싶어진다.
더 큰 수익이 가능한 급등주만 찾게 된다.
눌림을 기다리지 못하고 추격매수한다.
평소보다 큰 금액을 투입한다.
손절 기준을 지키지 못한다.
이 상태에서 계속 거래하면 하루 손실이 예상보다 몇 배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한도에 도달했다면 그날의 매매를 종료하고, 운동이나 다른 활동으로 감정을 진정시킨 뒤 저녁에 원칙을 복기해야 한다.
다만 분석과 기술이 없는 초보자가 모든 종목에서 기계적으로 3%씩 손절하면 손절만 반복될 수 있다. 손실 한도는 올바른 매매법을 대신하는 규칙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매매법을 보호하는 규칙이다.
17장. 성공한 사람의 관리는 ‘하지 않을 것’을 아는 것이다
성공한 트레이더는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안다. 동시에 무엇을 하면 무너지는지도 안다.
아침에는 잘하지만 오후에는 충동적으로 변한다.
돌파매매를 하면 손절을 못 한다.
수익을 확인하면 더 큰 수익을 얻으려 한다.
손실을 보면 포지션 크기를 키운다.
새로운 종목을 보면 분석 없이 매수한다.
시장이 조용할 때 억지로 기회를 만든다.
이러한 패턴을 발견했다면 관리란 더 강한 의지로 버티는 것이 아니다. 그 행동을 하지 않도록 거래시간, 종목, 자금, 화면 접근을 제한하는 것이다.
관리의 목적은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약점이 수익을 파괴하지 못하게 하는 데 있다.
18장. 고정비와 원금 회복의 압박
생활비와 고정비를 반드시 시장에서 벌어야 한다는 압박은 트레이더의 판단을 왜곡한다.
오늘 돈을 벌지 못하면 생활이 어려워진다는 생각이 들면, 기회가 없는데도 거래하게 된다. 정상적인 눌림을 기다리지 못하고 급등 종목을 추격하며, 손실이 발생하면 더 큰 금액으로 복구하려 한다.
인터뷰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하다.
필요하다면 시장 밖에서 아르바이트나 다른 일을 통해 고정비를 충당하라는 것이다.
외부 수입이 생기면 세 가지가 달라진다.
첫째, 시장에서 반드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집착이 줄어든다.
둘째, 직접 일해서 번 돈의 가치를 체감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손실을 더 빠르게 통제할 수 있다.
셋째, 자신이 감수하는 노력만큼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진다.
트레이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것이 항상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매매하지 않아야 할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제4부. 초보 트레이더의 출발점
작게 실패하고 정확하게 배우라
19장. 모의투자보다 아주 작은 실전 자금
인터뷰에서는 초보자가 모의투자보다는 10만 원 미만과 같은 아주 작은 실전 자금으로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 이유는 매수·매도·손절이 지식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감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가상의 돈과 실제 돈은 심리적으로 다르다.
모의투자에서는 손절이 쉬워도 실제 돈이 투입되면 손실을 확정하지 못할 수 있다. 모의투자에서는 목표가까지 기다릴 수 있어도 실제 돈의 수익이 눈앞에 보이면 너무 일찍 매도할 수 있다.
초기 소액 거래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어떤 종목을 보면 충동적으로 매수하는가?
손실이 나면 버티는가?
수익이 나면 너무 빨리 파는가?
손실 후 포지션을 키우는가?
장중에 새로운 종목을 계속 찾는가?
매매를 종료하지 못하는가?
자신의 오류를 실제 감정 속에서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다.
큰돈으로 실수하면 학습하기 전에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 따라서 시행착오는 가능한 한 작은 비용으로 경험해야 한다.
20장. 먼저 자신의 잘못된 매매를 인정해야 한다
초보 투자자는 자신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종목이나 시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번 종목만 이상했다.”
“시장 상황이 나빴다.”
“조금만 더 버텼으면 올랐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반복하면 자신의 매매 패턴을 발견하지 못한다.
아주 작은 금액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방식대로 몇 차례 거래해 보면 반복되는 행동이 나타난다. 대다수는 급등하는 종목을 따라가고, 매수 후에는 상승하기를 기다리며, 손실이 커진 뒤에야 버티지 못하고 매도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책이 아니라 관찰이다.
매수 전 어떤 감정이 있었는가?
사전에 정한 근거가 있었는가?
매수 후 예상과 실제가 어떻게 달랐는가?
손절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어떤 환경을 차단해야 하는가?
자신의 약점을 인정해야 시장을 공부해야 할 이유가 생긴다.
21장. 트레이더의 훈련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직업을 얻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오랜 시간을 공부하면서도, 주식투자에서는 몇 달 안에 전문가가 되기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시장의 재료가 생성되고 확산되고 소멸하는 과정을 수백 번, 수천 번 경험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빠른 성공을 목표로 하면 다음과 같은 행동이 나타난다.
비법을 계속 바꾼다.
조건검색식으로 급등주만 찾는다.
다른 사람의 추천 종목을 따라간다.
하나의 기법이 며칠 통하면 금액을 크게 늘린다.
손실이 발생하면 더 자극적인 전략을 찾는다.
반대로 시간을 길게 보는 사람은 다음에 집중할 수 있다.
시장의 상태를 기록한다.
재료의 영향력을 추적한다.
자신의 감정을 관찰한다.
작은 금액으로 원칙을 실험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매매법을 버린다.
기회가 없을 때 거래하지 않는다.
트레이더의 성장은 더 많은 기법을 얻는 과정이 아니라, 불필요한 행동을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에 가깝다.
제5부. 시장 밖의 위험
추천주와 사칭이 투자자를 무너뜨리는 방식
22장. 급등주 추천의 구조적 위험
급등주는 상승하기 전부터 펀더멘털 대비 고평가되어 있을 수 있고, 급등한 뒤에는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런 종목에서는 여러 위험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주주의 지분 매도
전환사채 등 신규 자금조달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후속 뉴스
테마의 갑작스러운 소멸
시장 전체의 수급 악화
고점에서의 대규모 매도
숙련된 트레이더도 급등주의 고점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분석을 바탕으로 거래하다가 예상과 다르면 손절을 통해 위험을 줄일 뿐이다.
문제는 매매기술이 없는 사람이 추천받은 급등주를 매수했을 때다.
이들에게 유일한 전략은 “사서 버티기”가 되기 쉽다. 상승하면 수익을 얻지만 하락하면 원금 회복을 기대하며 계속 보유한다. 결국 손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뒤에야 매도한다.
추천 종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종목을 관리할 기술이 있는지가 먼저다.
23장. 투자 자문과 사칭을 경계하라
인터뷰 당시 마하세븐은 자신이 SNS 활동이나 개인 VIP 상담을 하지 않는다며, 이름과 사진을 도용한 사칭 계정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특정 종목을 대신 운용해 달라는 요구나 유료 리딩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실제 당사자가 운영하는 채널인가?
금융 관련 자격과 등록 여부가 확인되는가?
수익만 강조하고 손실 가능성을 숨기지 않는가?
급등주를 반복적으로 추천하지 않는가?
손절 기준을 제시하더라도 사용자가 실제로 실행할 능력이 있는가?
개인 계좌로 돈을 보내도록 요구하지 않는가?
특히 누군가의 매매 실력을 믿고 종목을 받는 것과, 자신이 그 종목을 사고팔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24장. 주식투자를 종교처럼 믿지 마라
장기투자에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 종목이나 사서 평생 보유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은 위험하다.
“좋은 주식은 절대 팔지 말라.”
“자식에게 물려줄 종목을 사라.”
이런 원칙이 맞는 기업과 시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종목에 적용되는 절대적 진리는 아니다.
기업은 쇠퇴할 수 있고, 산업의 중심은 변할 수 있으며, 시장의 제도와 경쟁환경도 달라진다. 주식을 오래 보유한다는 사실 자체가 투자 타당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자녀에게 큰 투자계좌를 물려주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돈을 관리하고 벌 수 있는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큰돈이 주어지면 소비가 먼저 늘어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산의 규모보다 돈을 벌고 관리하는 태도를 교육하는 것이다.
Claude Fable5(AI)가 가 찾아준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급등의 본질이 "개인 맞춤형 mRNA 암백신의 첫 후기 임상 성공"이므로, 국내 수혜주도 ① mRNA/RNA 생산(CDMO), ② mRNA 백신·치료제 자체 개발, ③ 맞춤형 암백신(네오항원) 기술, ④ 약물전달체(LNP) 순으로 연결고리가 형성됩니다. 사업 연관성이 확인되는 상장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mRNA 생산·CDMO — 연결고리가 가장 직접적
에스티팜(237690): 올리고핵산 CDMO 세계 상위권에서 mRNA·CRISPR까지 아우르는 '통합 RNA CDMO'로 확장 중. mRNA 원료(5'-캡핑 물질 등)와 완제 생산 역량을 모두 보유해, mRNA 암백신 상업화가 현실화되면 생산 수요의 일차 수혜처로 꼽힙니다.
진원생명과학(011000): 미국 자회사 VGXI를 통해 mRNA·플라스미드 DNA 위탁생산을 하는 대표적 mRNA CDMO 관련주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021년 모더나 코로나 백신 완제(DP) 위탁생산 이력이 있어 '모더나 파트너' 테마로 묶이는 대형주입니다. 다만 현재 암백신과의 직접 계약은 없습니다.
2) mRNA 백신·항암백신 자체 개발
아이진(185490): 국내 mRNA 백신 개발 대표주. 자회사 레나임이 지니너스와 mRNA 항암백신 공동개발 MOU를 맺는 등 모더나와 같은 방향(mRNA 항암백신)을 추진 중입니다.
SCL사이언스(246960): 앞서 정리한 대로 펜타메딕스 인수로 AI 기반 개인 맞춤형 암백신(딥네오 플랫폼, 2027년 FDA IND 목표)에 진출 — 모더나 인티스메란과 개념적으로 가장 유사한 '네오항원 맞춤형 암백신' 테마입니다.
3) 네오항원 발굴·유전체 분석 — 맞춤형 암백신의 전공정
지니너스(389030): 싱글셀·유전체 분석 기반으로 네오항원 발굴을 하는 회사로, 아이진-레나임과의 mRNA 항암백신 협력으로 연결고리가 확인됩니다. 인티스메란도 환자 종양의 변이 분석에서 출발하므로 이 단계 기술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4) 약물전달체(LNP 등) — mRNA의 필수 인프라
삼양홀딩스(000070): 자회사 삼양바이오팜이 자체 mRNA 전달체 플랫폼(SENS)을 보유하고 mRNA 후보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는 등, 국산 mRNA의 병목인 전달체 기술을 가진 곳으로 꼽힙니다.
SCL사이언스를 주목해야 할 이유(모더나 개인 맞춤형 암백신 관련주)
모더나의 성공이 '개인 맞춤형 암백신'이라는 분야 자체를 검증해줬는데, 코스닥 상장사 SCL사이언스가 국내에서 바로 이 분야를 준비해온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① 개인 맞춤형 암백신 사업 진출: 2025년 9월 펜타메딕스 지분 60.3%를 약 16억 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펜타메딕스 (사명 변경 후 네오젠로직)는 AI 기반 신생암항원(네오안티겐) 발굴 기술로 개인 맞춤형 암백신을 개발하는 회사로, 모더나 인티스메란과 같은 접근 방식(환자별 종양 변이를 분석해 맞춤 백신 설계)입니다.
② AI 플랫폼 '딥네오': T세포와 B세포 반응을 동시에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보유했으며, 2027년 내 FDA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목표입니다. 오믹스 분야 권위자인 최정균 카이스트 교수가 네오젠로직 CEO를 맡아 기술 리더십도 갖췄습니다.
③ 본업의 안정성: 검체 검사로 알려진 SCL그룹 계열로, 바이오 콜드체인 물류·검진 영업이라는 안정적 수익원이 있습니다. 현재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한 안정적인 영업상황.
3분기 실적으로는 지혈제 신규 매출과 더불어서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됩니다.
즉, "모더나 임상 성공 → mRNA·맞춤형 암백신 테마 부각 → 국내에서 같은 방향성을 가진 SCL사이언스에 수급 관심"이라는 구도입니다.
모더나(MRNA) 급등 이유
핵심은 세계 최초 mRNA 암백신의 후기 임상 성공입니다. 모더나가 머크와 공동 개발한 개인 맞춤형 mRNA 암백신 '인티스메란 오토진(mRNA-4157)'이 고위험 흑색종(2B~4기)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1차 목표(재발 감소)와 2차 목표(원격 전이 방지)를 모두 충족했습니다. 키트루다와 병용 시 키트루다 단독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앞선 중간 분석에서는 5년 재발·사망 위험을 49% 낮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RNA 암백신이 후기 임상에서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코로나 백신 이후 침체됐던 모더나의 성장 스토리가 '항암 백신 플랫폼'으로 다시 열렸다는 평가입니다. 이 소식에 주가는 장전 60~90%대 폭등, 장중 한때 125~170%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대 상승을 기록했고, 공매도 세력은 약 50억 달러 손실을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