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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입지가 공고해야하고 쉐리가 죽어도 조직에서 벗어날 수 없어야 했겠지 그러지 않으면 쉐리에게 진은 그냥 눈깔 돌아간 이상한 아저씨일 뿐이니까 애초에 사랑한 적도 사랑받은 적도 없는 남자와 뭐하러 함께 있어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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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자길 찬 여자를 쫓는 것보다는 가오가 살기 때문에....농담이 아니라 정말 이 가오를 위해 조직에 목숨거는 걸 수도 있음 내 희망사항임 진이 쉐리를 자기 마음대로 부린 권력의 원천이 조직에 있었을 테니 다시 그와 같은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선 당연히 조직이 멀쩡해야하고 조직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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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어떤 깨달음이 왔는데(동의하지 않을시 스루 부탁드림) 어쩌면 진은 조직의 일부이기에 쉐리를 쫓으려는 게 아니라 거꾸로 쉐리를 쫓아가 다시 손에 넣기 위해 조직과 자신을 동일시 하고 조직의 보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게 아닐까? 아무래도 조직의 대변자로서 배반자를 쫓는 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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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 동치된 자기를 벗어날 수 없을 거라 철석같이 믿었기에 진짜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었고 이번 기회에 제대로 겁을 줘서 권력관계를 강화하려는 생각에 워커가 눈치챌 정도로 진이 '들떠' 있었는데 그 타이밍에 쉐리가 통수치고 도망가버려서 진이 눈 돌아간 거였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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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갔을 때는 진이 다른 사람보다 쉐리한테 관대하고 유해졌어도 좋을 것 같음....내게만은 약해져도 된다고 그루밍 한다기보다 네 능력이면 내 신뢰를 사기에 적격하다는 느낌으로 세큐리티를 대충하는 식의 '애정표시'였을 듯 그러다 일 잘못 돌아가서 처리하려고 묶어뒀을 때도 어차피 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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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 시절 사실은 쉐리가 진한테 강렬한 인정욕구를 느껴서 공의존 관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 진이 쉐리에게만 부드러워졌다기보다 똑같이 차갑고 엄격한 것도 모자라 십대 소녀에게 걸기에는 기이할 정도로 기대치가 높았는데 쉐리가 그걸 또 클리어해버려서 양쪽 모두 도파민 오졌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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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놓고 '그래 나 버림받은 남자맞고 반려인간 잃어서 공허한 거 맞음' 하고 덤덤하고도 선선하게(울며불며xxxxx) 인정하게 되면 그게 진짜 맛도리라고 생각함 '그런데 그게 뭐? 그렇다고 내가 하던 일을 그만둘 줄 알았음?' 하고 나오며 전보다 더 열의에 불타 끝장을 보려고 하면 두 배로 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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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것이어야 성이 풀리는 그런 지독한 욕망..... 진도 이게 좀 짜친다고 생각했는지 자기가 버림받은 남자라는 걸 자각하지 못하고 자긴 그저 멋대로 이탈한 점유물을 어떤 형태로든 제자리에 돌려놓으려고 할 뿐이라며(왜냐하면 그건 너무도 당연한 순리니까) 변명하지만 사실 이런 놈들이
나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