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를 냈다는 것과 장사해서 현금이 들어왔다는 것은 다릅니다.
제품을 팔고 매출을 기록했어도 대금을 아직 못 받았다면, 이익과 현금 유입의 시점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재고를 확보하느라 현금이 먼저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기업 실적을 볼 때는 세 가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① 영업이익
② 영업활동현금흐름
③ 매출채권·재고의 변화
매출과 이익은 늘었는데 받을 돈과 재고가 더 빠르게 쌓이고, 영업현금흐름 부진까지 반복된다면 이유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한 분기 현금흐름이 나쁘다고 바로 부실기업은 아닙니다. 성장에 필요한 재고 확보나 계절적인 대금 회수 시점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과 여러 분기를 비교해야 합니다.
다음 확인 조건은 쌓인 재고가 팔리고, 받을 돈이 실제로 회수되는지입니다.
저장할 기준: 이익이 늘었나? 현금도 들어왔나? 둘의 차이는 왜 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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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이 2,900만원 아래로 줄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아니라,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 이야기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상장 당시 기준가 19,985원에서 5,740원까지 약 71% 하락했습니다.
레버리지 ETF가 무서운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 매일 2배 추종: 장기 수익률이 기초자산 누적 수익률의 2배가 되는 상품이 아닙니다.
- 변동성 손실: 주가가 오르내리기만 반복해도 복리 효과로 손실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 회복의 함정: 70% 손실을 보면 원금 회복에 약 233% 상승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 하락한 뒤 11.1% 상승하면 거의 원래 가격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2배 레버리지 ETF는 20% 하락한 뒤 22.2% 상승해도 여전히 손실입니다.
기초자산은 제자리인데 투자금은 줄어들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강한 상승 추세에서는 레버리지가 수익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문제는 미래의 주가 경로를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SK하이닉스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믿는 것과 레버리지 ETF를 장기 보유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투자입니다.
좋은 기업을 골라도 투자 수단을 잘못 선택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에서 수익률만큼 중요한 것은 살아남을 수 있는 투자 구조입니다.
#SK하이닉스 #레버리지ETF #투자원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