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보라는 기우의 말에도 선뜻 돌아서지 못하는 현재.
흔들리는 기우의 눈빛에서 손을 감싸고 다시 입술을 마주하고싶은 현재.
더 가까워지고 싶은 욕망만큼이나 기우를 잃고 싶지 않아 자신을 붙들어야 하는 절박함.
이미 벌어진 일들을 없던 것으로 되돌릴 수 없듯, 두 사람의 관계도 더는 예전과 같을 수 없다는 것을 두사람은 이미 알고 있었다.
#소년주의
진짜 깊생 그만하고싶다ㅠ
현재야 고생많았어 잘 지내야해. 하는 얼굴같아서 너무 힘들어
기우로 살아내는 동안 얼마나 많은 감정을 삼켜야 했을까? 끝내 밀어내고, 모든 것을 놓아준 뒤에야 무너져 내렸던 기우.
작품이 끝나고 비로소 현재를 안아주는 순간에도 류세일배우의 얼굴에는 아직 다 끝내지 못한 이야기가 남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
마주 안아 환하게 웃는 현재와 달리 류세일배우의 눈에는 너무 많은 생각과 슬픔이 담겨 있다.
기우가 삶의 끝에서 느꼈을 감정까지 헤아리고 연기했던 사람의 마음속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것들이 남아 있을까.
#소년주의
기우가 현재를 놓아준 것이 정말 현재를 위한 희생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행복해질 기회까지 차단한 것인지..모르겠고,
가장 아픈 지점은
기우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을 놓아줄 수 있었지만, 정작 자신을 위해서는 무엇 하나 선택하지 못했던 사람일 수 있다는 것.
세일배우 해석듣고나니 다시 볼 용기가 안난다.
시즌2에서 해결해주길...
#소년주의
닿고 싶어도, 품에 안고 싶어도 삼켰던 마음.
선생님의 시선도, 온기도, 그 사람의 모든 순간까지 제 안에 가두고 싶은 듯.
오래 억눌러온 욕망이 마침내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와버린 순간, 현재는 더 이상 사랑을 갈망하는 데 머물지 않고 선생님을 통째로 삼키고 싶어졌다.
#소년주의
오래도록 눌러두었던 감정의 균열을 거침없이 파고드는 현재..
밀어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현재의 절박한 한마디 앞에 무너져 내린 듯한 기우의 표정.
저항과 체념 사이, 찰나에 스쳐 간 그 미묘한 감정의 흔들림이 이 순간을 더욱 위태롭고 강렬하게 만든다.
#소년주의
자신의 하자를 만들지 않으려 평생을 통제해 온 사람 앞에서,
누군가는 가장 아픈 상처를 스스로 하자라 부르며 내보였다.
그 고백은 기우가 지켜온 삶의 방식마저 되돌아보게 할 만큼 무거웠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