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대학생들 만나서 했던 말인데,
내가 지금 대학생이라면 목표가 취업이든 뭐든간에 일주일에 서비스 하나씩 만들어서 내볼거라고 했음.
학생 한 명이 지난 1년간 교내용 서비스 하나 만들어서 배포해봤다길래, 그것도 좋은 경험이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하나를 오래 개발하지 말고 AI 딸깍으로 수십개 찍어보라고 함.
학생 때 최전선에 있어야하는데 AI 분야 박사급이 될거 아니고 학사 출신 일반 개발자 입장에서 현재 최전선은 AI툴 이용해서 10배 생산성내는 것임. 이게 지금 현장의 최대 화두임.
(이 학생들은 전공자이긴 했음. 비전공자라면 기초 공부는 하면서 AI 딸깍 해야함.)
코딩의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사람이 직접 타이핑하던 방식에서 AI에게 시키고 사람이 검토하는 방향으로.
지금 경력자들은 사람의 방식을 Unlearn해야 한다. 경력자들은 지금 당장은 내가 직접 하는게 더 빠르고 확실하겠지만 AI에게 코딩시키는 스킬을 새로 익혀야한다.
AI의 코딩 능력이 증대될수록 신입이 경력자를 따라잡는 시간이 줄어든다. “경력자 같은 신입”이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가능한게 되어 간다.
(슬라이드 출처: 하용호 님)
Strong Opinion Loosely Held
인생에서, 특히 일 관련해서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나만의 strong opinion을 기르기 위해 깊이 공부하고 연구함. 필연적으로 반대쪽 입장도 잘 알고 있어야함(지피지기). 상황이 바뀌거나 근거가 새로 등장하면 기존의 strong opinion을 언제든 180도 바꿀 마음의 준비가 돼있음.
내 의견이 100프로 맞고 반대 의견은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종교일 뿐임.
주니어 개발자의 착각
1. 프레임워크 == 기술 이라고 생각
신규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는 단지 툴일뿐.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툴인지, 대안도 알고 사용하거나 사용 안 할 줄도 알아야함. 라이브러리를 떠받치는 근본 원리/개념 공부가 훨씬 중요
2. 팀 컨벤션을 무시하고 개성있는 나만의 코드 생성
리드하던지 아니면 따르던지 둘 중 하나만
3. 코드리뷰를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임
내가 쓴 코드와 나의 인격을 분리하여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 주인의식은 좋지만 애착은 좋지 않음.
4. “이게 가독성이 좋다“는 말로 논리를 대체함
가독성은 매우 주관적인 지표임. 거의 모든 곳엔 트레이드오프가 적용됨. +와 -를 모두 제시해야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
5. 프로덕트, 디자인 팀원들을 불편해함
다른 직군을 ’개발도 이해 못하면서 나를 힘들게하는‘ 존재로 봄.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동료로 보고 안맞는 부분은 오해를 풀고 소통으로 팀웤을 쌓아간다는 자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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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는 생각 버리기
저는 학부 4학기를 마치고, 21개월의 군 복무를 다녀온 후 (한국 나이) 24살에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 대학 동기들은 이미 졸업을 앞두고 취업하거나, 국가고시에 붙고, 전문 자격증을 따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시작하는 것이 뒤쳐지는 것처럼 느껴졌고, 제 선택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는 직업의 선호도가 지금 같지 않았습니다. 전역 후 LG CNS에서 번역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같은 사무실을 썼던 개발자 분들도 저를 말렸습니다. 대학 동기들은 코딩이 뭔지, 왜 그걸 하는건지 궁금해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넥스트에 들어가 보니 이미 몇 년씩 프로그래밍을 해온 20살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더 초조해졌습니다. 어느 날, 한 친구에게 '너는 스무 살인데 벌써 코딩도 잘하고 수업도 다 이해해서 좋겠다. 나는 지금 아무것도 못하는데 언제 따라잡겠냐' 이런 말을 했는데요. 그 친구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에이 형, 저는 김OO(가명)에 비하면 완전 초보죠. 걔는 저보다 더 일찍 시작했어요.' 하며 본인도 걱정을 하더랍니다.
이때 결정적인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늦었다는건 상대적이며, 결국 남과 비교에서 비롯된다는것. 내가 부러워하는 누군가는 또 다른 누군가를 부러워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지금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 시작했어도 늦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나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나간 시간을 아까워하기보다 지금부터 나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입니다.
넥스트에서 스승님이셨던 은종쌤의 유튜브 채널에 초대를 받아 인터뷰를 했습니다. 비전공자로 개발자가 된 이야기, 해외 취업 이야기 등을 나눴습니다. 원래 공개된 곳에서 사적인 얘기를 잘 하지 않는데 은종쌤과 편하게 얘기하다보니 개인적인 이야기도 정말 많이 했네요. (부끄럽.. ☺️)
1탄 재밌게 봐주세요!
youtube.com/watch?v=aM6Ksool…
주니어들을 위한 링크드인 조언
링크드인을 꼭 해야하냐, 어떻게 해야 하냐 질문을 받았는데요, 링크드인은 필수이지만 꼭 글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이력을 채워넣고 일주일에 한두번씩만 들어가서 새로운 일촌을 맺는 것만 꾸준히 반복하면 network가 늘어나고, 점차 리쿠르터나 헤드헌터들의 검색에 걸리고 메시지도 받기 시작합니다.
링크드인의 소셜 기능을 꼭 쓸 필요는 없으니 부담 느끼지 말고 일단 프로필 채워넣고 일촌 맺기부터 시작하세요.
지난 6개월 동안 미국에서 취업 활동했던 후기를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nyprogrammer.com/p/job-hunt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