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드라마 덕후. 여러 매체에 대중문화 비평글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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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ed August 2009
짠 저의 필사책이 출간되었습니다. 100개의 드라마 대사로 엮은 첫 필사책! 영롱하고 알찹니다. 사각사각 필사하며 위로와 용기를 얻으시길. 📝🖌️📖 aladin.kr/p/VC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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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삶이 나를 초과해서 벅차다. 일단 생존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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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설명적이라는 비판 포인트가 단지 '설명'에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을 반복하게 된다. 해외 시청자 고려, 설명해야 극을 이해하는 사람들 고려... 물론 필요하겠지. 하지만 그게 극의 흐름이나 캐릭터를 서사에 녹여내는 데 방해가 되니까 아쉬운 것이지.
드라마 작가가 시청자가 맥락을 이해하고 납득이 가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도 중요한 역량이긴 하다. 그리고 그래서 더 좋은 시청자도 있겠고. 하지만 '영상매체'로서 연출과 연기로 이해시켜야 할 것과 대사로 풀어줘야 할 것을 구분하는 것도 제작진의 역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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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대중문화 콘텐츠 취향 존중합니다. 그냥 제 관점에서 호불호인 면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100일의 거짓말> 설명적이라 좋았다는 분들도 <연애박사> 하차했다는 분들도 이해합니다. 좌우지간 볼만한 드라마가 많이 나오는 게 우리에겐 이득이니까요. 우리 한드 많이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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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가가 시청자가 맥락을 이해하고 납득이 가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도 중요한 역량이긴 하다. 그리고 그래서 더 좋은 시청자도 있겠고. 하지만 '영상매체'로서 연출과 연기로 이해시켜야 할 것과 대사로 풀어줘야 할 것을 구분하는 것도 제작진의 역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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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100일의 거짓말>이 나쁜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드라마인 것이지. 나는 계속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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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0일의 거짓말> 설명 많은 게 해외 시청자들 위한 것이라 하는데 난 그것도 동의가 안 됨. 우리가 미드 영드 시대극 볼 때도 그 드라마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대사나 장면에 녹여내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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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닥터X>는 이제 익숙해진건지 조금 재밌어지기 시작. 문제는 조금 더 미쳐도 되는데 어설프게 미쳤다는 것? 한국 사람들은 역시 미친캐보다는, 사연있고 따스함을 숨긴 능력캐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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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은 작가와 감독이 얼마나 시청자를 믿지 못하기에 저렇게 말과 화면으로 '설명'을 할까. 반면 <연애박사>를 보다보면, 작가와 감독, 배우가 시청자와 대화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대사 없이 길게 이어지는 장면도 집중해서 보게 된다. 말과 대화의 차이. 설명하기와 보여주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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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글쓰기 선생님 은유 작가님과 함께 글쓰기 수업 할 사람~ 🙋‍♀️ 일단 책 목록 좋고요. 수업은 더 좋습니다. docs.google.com/forms/d/e/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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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는중 retweeted
4화에서 화이트팀이 라이프 1개 줄까 말까 하는 블루팀한테 하는 말. 레아: “지금 당연히 사는 거 중요해요. (…) 근데 사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에요 이 시스템이. 우리팀을 다 죽일 수 없고. 우린 지금 그냥 생존만이 목적이 되는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닙니다.” xitter.cf/browneyed_seoul/status…
Replying to @browneyed_seoul
제작진이 설계해둔 변수 nnn…가지 중 하나가 실제로 작동한 순간이었을 뿐이다. 제작진 시뮬레이션에서는 일어나지 않던 일이 커뮤니티 사람들 사이에서는 일어났다. 그래서 출연진1로서는 마지막 순간에 화가 많이 나지만 루나의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본다는 이자하의 말도 가능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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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은 식민지 조선인, 침략국 일본인, 하와이 이민자의 언어의 차이로 보여주는 서사가 있는데 그런 면을 보지 않고 하나마나한 말을. -.- 1900년대 초 하와이 이민자 자녀가 어떤 영어를 배웠겠는가. 배우는 그걸 질 표현한 걸로 칭찬받는 거고.
1. 유창할정돈 전혀아니구 2. 한국드라마는 왜 2026년에도 항상 되도않는 영어대사를 넣는건지 이해가잘 3. 결국저배우“영어발음잘하는거처럼”해서 바이럴돌리는 거 같은데 4. 한국드라마에나오는 한국배우가 영어를잘할필요가 개연성에 전혀상관없는데 5.흐름정말깨지고 아직도 사대주의먹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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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라 나비> 8회. 10월 11일 커밍아웃의 날에 방영된 게 참 의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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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라 나비>는 매회 주인공이 달라지며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는데 7회 내용 참 좋았다. 젠이 두꺼운 눈화장을 한 이유, 그걸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줘서 좋았고... 자살할 것으로 추정되는 손님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해 모든 인물이 저마다 최선을 다해 오지랖 부리는 것도 참 좋았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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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사회에서 저마다의 상처와 고독을 끌어안고 살고, 타인에 대한 결론을 성급히 내리는 세상에서 <날아올라라 나비>는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과 사정을 두루 헤아리며 오지랖을 부리는, 공동체적인 드라마라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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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마지막은 이런 네레이션으로 끝난다. "타인은 결국 타인일 뿐이고 나는 결국 나일 뿐이지만, 아주 꼬옥 끌어안으면, 빈틈없이 끌어안다보면 가끔은 마음이 닿기도 합니다." 너무 따숩고 위로가 되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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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1회. 시청자에게 최선을 다해 인물과 배경을 설명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ㅎㅎㅎ 16부작이니 이런 속도감이 나쁘지 않다. 다만, 뭔가 세트장에서 연극하는 느낌. 이걸 어떻게 끌고갈지 우려보다는 (아직은) 기대. <경성 스캔들> 정도만 해줘도 좋겠다는 게 욕심은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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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김유정X박진영은 알아서 잘 하면 좋겠고 김현주X이무생은 벌써부터 슬프네. 게다가 감우성 나와서 순간 설렜다. 감우성 계속 나오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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