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도시, 개성>(장지연 글, 정인성 천복주 그림, 도서출판 봄볕) 출간
저의 세 번째 그림동화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그림동화의 주제는 지금은 갈 수 없는 북한의 도시, 개성입니다.
이번에 개성을 다루려고 마음 먹고, 이 도시의 포인트를 무엇으로 잡아야 할까 고심을 했습니다.
<미망>을 다 읽었다. 읽으면서 소설적으로는 그렇게 훌륭하단 생각은 안 들었다. 어떤 부분은 도식적이고 어떤 부분은 너무 어물쩡 넘어가고 어떤 부분은 작가의 힘이 딸리나 하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너무 주절주절하다 싶기도 했기에… 그러나 마지막 문장을 읽는 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글.
AI로 분노 유발하는 소설을 찍어 내서 동료 시민들끼리 서로 못 믿게 만드는 계정도 문제지만, 블라인드 같은 커뮤니티 글을 퍼 와서 분노를 수입하는 계정들도 똑같이 문제라고 봅니다.
하실 거면 저처럼 분노할 거리를 수제로 발굴해서 생각을 적어 주세요. 분노 콘텐츠 수입/제작으로 먹고사는 계정들이 정말 악독하다고 봅니다.
AI 소설 생산 계정을 조심하세요... 진심으로 반응하고 감동한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아주 고약한 놈들임. 오사카에서 지갑 잃어버렸는데 할머니가 찾아주셨다는 분은 한국에서 입사 1년차인데 도쿄 회사는 3년차고 2026년에 결혼해 놓고 남편 비상금 통장을 결혼 10년 만에 찾았다고 하시네요...
기존에 경제 조건만 얘기헸으면 결론을 저런 서술로 마감은 할 수 있음. 그러나 사람들이 알고 싶은 건 어떤 조건들이 정치, 사회적 조건이고 그게 어떻게 영향을 미쳤다는 거 아닌가.
그걸 설명하면 자연스럽게 저 결론을 받아들일 걸, ppt에 저렇게 쓰고 저것만 읽고 넘어가면 어쩌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