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티⸝⸝ retweeted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는 어떻게 보면 무조건적이라서 아름답고 낭만적이지만, 동시에 일방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 서로가 아무리 간절하더라도 각자의 위치에서 상대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관계니까 사랑의 무게가 같더라도 서로에게 목마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생각임
근데 태산이를 좋아하면서는 이상하게 그런 일방성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게 참 좋음 태산이가 자신의 세상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세상도 함께 넓어지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성장하는 사이라서 그런가... (그니까 태산이도 원도어가 내가 어떤 모습이더라도 나를 사랑해 준다는 걸 깨닫고 애교가 늘어난 것처럼)
그래서인지 태산이를 좋아하는 일에는 유독 심적인 포만감이 있는 것 같당!! 사랑하는 마음이 나를 소모시키기보다 채워주고, 좋아하는 마음과 사랑받는 감각이 함께 존재하는 상호보완적인 관계 이런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낭만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