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3 먹구름 추출액: 1 역사: 1 태양: 1 일상: 1 특징: 씀, 유서 깊음, 각성용

Joined July 2025
중세 독일 영주들, 서로 전쟁(Fehde)할 때 상대방 농경지에 소금 뿌려서 황폐화 시키는 건 돈이 많이 든다고 대신 야생 겨자씨 뿌려서 몇 년 동안 농사 못짓게 하는 바이오테러 해대는 발상이 진짜 창의적이네. 찾아보니 저 지.랄로 자람 불 지르고 포도나무 뽑고 노약자 처형하고 겨자씨 심고
1
8
1
16
559
나는 멍청한 것들이 아무리 떼거지로 무슨 소리를 지껄이든 굴하지 않고 나를 진정으로 꺾을 수 있는 상대가 나타날 때까지 끝까지 계속할거임 왜냐하면 나의 말은 옳고 의로운 것이고 상대의 말은 그르고 삿된 것들이니까 너희들은 그저 내가 적을 무찌르는 광경을 열심히 보며 칭송하고 노래해야해
Replying to @meowclovis
이 얘기 지속하다간 뉴라이트적 억울함과 분노를 탑재하게 된다…! 물론 그 상황이 되게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유도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함. 현명한 판단과 결단이 필요
2
19
402
양반이 귀족의 일종이라는 당연한 얘기하니까 서로 다른 거라며 싸불하더니 다시 왜 귀족인지 근거를 들어 해설해주니까 무시하고 또 양반 귀족 플로우냐며 지겹다 하다가 결국은 도저히 반박 못하겠으니 양반이 귀족은 맞으나 귀족이 아니라 하는 주장의 배경과 맥락을 존중하라는 징징거림으로 끝!
3
6
36
1,063
이 원패턴이 몇 달 전부터 양반 얘기 할 때마다 계속 반복되는데 특히 저런 "맥락을 존중하라"는 징징거림은 소름 돋게 똑같이 되풀이 돼서 같은 사람이 가면 쓰고 나 화병 나라고 장난치는 건가 싶기도 할 정도.
4
12
327
뱀데님 retweeted
미국 상인들은 아편을 인도에서 구하기 어려웠음 (동인도회사의 '간악한' 독점 때문) 따라서 이들은 오스만 제국의 아나톨리아에서 재배한 아편을 이즈미르에서 매입함
루즈벨트의 외조부인 워런 델러노 2세는 유명한 아편상이었음 중국에서 10년 정도 아편으로 돈 벌어서 백만장자된 뒤에 미국에서 철도 짓다가 57년 공황 맞고 재산을 거의 날림 그리고 다시 홍콩 돌아가서 아편 무역(+차, 도자기)으로 손실 복구함
1
3
1
2
532
뱀데님 retweeted
루즈벨트의 외조부인 워런 델러노 2세는 유명한 아편상이었음 중국에서 10년 정도 아편으로 돈 벌어서 백만장자된 뒤에 미국에서 철도 짓다가 57년 공황 맞고 재산을 거의 날림 그리고 다시 홍콩 돌아가서 아편 무역(+차, 도자기)으로 손실 복구함
프랭클린의 미들네임이 델러노인 것도, 루즈벨트도 물론 유력한 가문이지만, 메이플라워호가 미국에 상륙한 바로 다음 년도에 미국으로 이주한 유력자 가문인 델러노의 끗발이 더 세다고 생각한(루즈벨트도 초기에 이주하긴 했는데, 아예 델러노는 뉴잉글랜드 역사 처음부터 같이 해버림) 외가가 일부러 프랭클린의 이름에 집어 넣은 것이고, 역시나 엄청난 힘이 됨. 그리고 이 19세기 미국 내 상류층들의 가문 인식에서, 그 가문의 초기 이주자가 유럽 어떤 지역 출신인가, 미국에 언제 이주했냐가 진짜 조선에서 족보 따지는 것처럼, 어떤 면에서는 더 극악한 뭔가가 있었음. 당연히 영국 본토의 출신의 개신교/성공회 집안이 끗발이 높고, 네덜란드계 역시 영국과 처음 북미를 개척한 이들이고, 대개 협력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끗발이 높음. 뉴욕에선 네덜란드계/영국계가 거의 공직을 분점하기도 했음.루즈벨트 역시 뉴욕을 기반으로 한 네덜란드계 성씨고, 델러노는 정착은 영국인 커뮤니티에서 했는데 성씨 자체는 네덜란드, 혹은 프랑스와 인접한 플랑드르에서 유래함. 거기에 더해, 서유럽 지역이 아니면 그가 소속된 유럽의 귀족가문 끗발 순으로 티어가 매겨짐. 근데 또 여기서 언제 이주해왔냐라는 축이 또 있어서 단순하게 유럽에서의 가문/국가의 끗발 순으로 주루룩 되는 건 또 아님. 이게 19세기에 미국이 자본주의 황금기 맞이하면서 또 돈의 액수에 따라 티어업되고, 또 유럽의 귀족 가문과 그 티어업된 재벌들이 결혼하며 다른 사회적 자본을 획득하며 계속 위를 추구하는 복잡한 형태.
1
6
1
5
532
관료제적 유산은 중국과 한국에 관료제적 기반 하에 통치되는, 베버의 근대 국가 기준을 놀랄 정도로 충족시키는 유교 민족 국가를 낳았고, 이 나라들의 관료들은 실로 체계적으로 교육, 선발, 훈련되었죠. 그러나 전근대는 전근대고 신분제는 신분제라는 문제가 무겁습니다.
귀족이 관료로서 존재한다는 이야기도 조금 덧붙이자면, 사회적 평판(향품)이 관료제의 첫단추(기가관의 관품)을 결정하고, 이것이 때로 세습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끝내 '저 황제로부터 독립적이라고 주장되는 사람들이, 어째서 관료이지 않으면 안 되는 양 안달난 것일까?' 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방에서 떵떵거리며 사는 '귀족'은 적어도 남조에는 없습니다. 기껏해야 수도권에 별장 짓는 것이 다이죠. 그리고 사실 귀족이 관료로서 존재한다는 면을 극단적으로 밀어붙인 이들이 일본 학계에 있었습니다. '귀족즉기생관료론'이라는 이 주장은, 결국 귀족이라는 용어 자체는 포기하지 못했지만, 학자들이 귀족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실은 관료로서의 존재 방식을 중핵으로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는 제 입장은 극히 모호하고 단견이라. . . 중국사학계에는 이런 생각도 있다는 식으로 소개만 해드립니다.
1
6
15
805
"어째서 귀족은 관료여야만 했던걸까?" 이게 오늘날의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먼가 크고 중요한 문제의식 같아서 살짝 딴 길로 샜네요.
1
2
3
144
정교한 관료 기구에 기대지 않으면 자손 대에서 서서히 굴러떨어질 수 있었던 게 바로 동아시아의 문벌귀족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건 전장을 떠난 군벌귀족의 후손이 삼대도 못 가서 몰락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누대에 걸친 귀족은 생각보다 그 비율이 적죠.
2
2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