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뽀여장인
송승호라고 처음부터 이딴 짓이나 하고 살고 싶던 건 아니었다. 장여준을 처음 조우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극명하게 다른 위치에서 송승호는 잠자코 덩치들에게 처맞는 장여준을 구경했다. 단순하게 서술하니 꽤 담백하게 느껴지지만 실상 가까이서 본 승호에겐 고역의 순간이었다. 환경이 환경인지라. 해봐야 고삐리 정도 되는 새끼들이 치고박고 싸우는 장면 따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