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愛 (@iiloveEND) profile picture
내 사랑은 탄식의 아름다움으로 수놓인 황혼의 나라였지
Joined April 2013
먹을거 앞에서만 J 되는 여자 개호감
1
7
2
18
3,093
멀리 있어 그리운 것을 지금 인연으로 어쩔 수 없다면 지금 이 순간 같은 하늘, 같은 공간에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누었던 순간처럼 그렇게 내 사랑은 혼자 있을 때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 장현수, 혼자 있을 때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1
145
40
302
96,763
그대가 있었기에 하잘것없는 것들도 모두가 특별하였고 일상처럼 평범한 것들도 모두 빛나 보였고 보잘것없는 것들도 모두 신비롭더라 그대가 없다는 생각만 해도 내겐 한 우주가 무너지는 것이더라 | 김대식, 그대가 있음에
168
18
341
94,255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마음속에 바다를 갖게 되는 일이야. 사랑이 두려워 도망가고 싶은 때도 있었지만 바다라는 건 평생을 퍼내도 다 퍼낼 수가 없는 거잖아. 바닷물을 퍼내기보단 내 안의 바다에 충실하자고 생각했어. | 정현주, 사랑에 물들다 中
231
18
442
91,720
왜 네 빛은 나만 비추지 않는 거야 왜 나만 사랑하지 않는 거야 왜 외간 것들에게도 웃어주는 거야 왜 따뜻한 거야 왜 모두에게 다정한 거야 | 김선우, 해괴한 달밤
127
23
306
63,340
쓰레기를 겨우 밖에 버렸는데 누가 주워가지는 않을까 언젠가는 쓸모가 있지 않을까 하여 창 밖을 계속 내다보고 있지는 않나요 당신을 아프게 했던 사람인데 마음속에서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 흔글, 겨우
54
3
221
45,420
당신의 입맞춤에 나는 조심스레 두 눈을 감았고 이 두 눈 속에는 이태껏 보지 못했던 당신의 마음이 보였죠 나는 이것을 사랑이라 알겠어요 | 해랑, 당신의 마음
73
3
179
36,495
어느 생에서 한 번 당신에게 부딪혔던 작은 새의 파닥거리는 심장이 되어 당신 손아귀에서 안식할 수 있다면 그래서, 그리하여, 그럼에도 따위의 말들을 앞세운 추신들이 모두 당신에게 귀결될 수 있다면 그러고도 이 편지의 맨 끝에 꾹꾹 눌러 쓰나니 부디 | 이병률, 당신은 사라지지 말아라
94
8
206
36,211
내 마음은 되게 무거운데 너는 번쩍 들어 올리는 것 같아 네가 가볍다는 게 아니야 네가 되게 큰 존재라는 거야 아픔의 수치를 1에서 10이라고 할 때 오늘 네가 3정도의 아픔이라면 나는 오늘 3정도의 힘이 될게 행복하자 우리 | 흔글, 힘
63
4
149
29,082
오늘 내가 확 죽어버릴 것 같대요. 모든 사물이 나를 훔쳐보는 것 같아요. 너무 무섭게 말이에요. 성대의 주파수를 아무리 바꿔봐도 목소리는 나오지 않죠. 내가 묻지 못해도 나에게 제발 말해주세요. 내가 행복한 적이 있었나요?ㅤ | 서덕준, 무인도 中
62
7
169
32,192
아픈 마음과 광활한 외로움은 잠시 뒤로할게. 세상에 당신 하나 남을 때까지 철없이 빛나기만 할게. 나 아닌 아침과 오후를 사랑해도 좋아, 밤이면 내가 너를 쫓아갈게. | 서덕준, 달의 이야기
70
4
167
29,072
눈물이 나면 그렇게 다 젖어도 좋아 소리내 울어도 바보여도 좋아 사랑해 그대여 영원히 괜찮아 바람이 멎는 곳 풍경처럼 서 있는 내게로 와 | 신용재, 언제나 괜찮아
64
9
170
27,198
놀랍구나, 너는 너만으로도 충만이면서 사랑으로 넘치고 있으니 놀랍고, 고맙다, 나의 사랑아 절대의 아름다움이여 내 우주의 중심이여 | 이대흠, 놀랍구나 너의 얼굴은
50
6
174
28,470
우리의 만남에는 어떤 절대자의 힘이 작용되었을 거야 그건 분명해 난 지금까지 널 만나기 위해 기다려왔다는 생각이 들어 | 정호승, 내가 쓴 연애편지
1
115
13
228
32,331
말 한 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 이정하,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54
7
180
25,856
너의 근황을 묻고 싶다 요즘도 너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존재하는지 너의 무너진 마음은 여전한지 나는 너의 마음에서 부는 썰렁한 바람에도 기어코 너를 안고 싶다 그래야만 한다 그대여서 그렇다 | 흔글, 근황
101
10
259
32,364
당신이 내내 망설이는 시간이 내게는 내내 서성이는 시간입니다 그러니 말해주세요, 사랑 언제쯤이면 폭풍으로 내게 닥쳐와 나를 집어 삼키고 무너뜨릴 것인지 | 황경신, 밤 열한 시
53
6
149
23,300
우린 아마 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사람이 될 거야 그때마다 난 네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내가 이렇게 웃고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래 사랑해 처음부터 그랬었고 지금도 그래 | 원태연, 안녕
126
5
283
33,179
만약 네가 값비싸거나 휘황찬란한 가짜라면 나는 네가 나를 끝까지 속일 수 있기를 바란다 내 기꺼이 환하게 속아 넘어가 주마 함부로 애틋한 듯 속아 넘어가 주마 | 정유희, 함부로 애틋하게
111
16
246
30,294
달콤한 입술로 내가 가본 적 없는 먼 곳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당신을 위해 오늘도 나는 단것을 주문하고 마치 단것을 좋아하는 사람처럼 웃고 재잘대고 도무지 맛을 알 수 없는 불안이 통째로 쏟아진 커피를 마시며 단것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 박소란, 설탕
54
3
140
2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