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ned Tweet
"열네 살에 국민학교를 졸업했는데, 아버지가 딸들은 갈치면(가르치면) 안 된다 해서 중학교에 안 보냈지. 중학교까지만 나오더라도 뭔가 한 가지 꼭 해보려고 마음먹었는데…."
플랫의 여섯 번째 입주자 프로젝트, ‘그러코 이 집안을 이겨나갔어’를 시작합니다.
khan.co.kr/article/202610220…
이 소설은 어떤 의미에서 ‘한국 근대사=아버지들의 수난사’라는 젠더편향적 기억에 대한 바로잡기이자 ‘억척 어멈’에 대한 헌사다.
그러나 박완서는 어머니의 역사를 사모와 죄책의 멜로드라마로 각색하지 않는다. 진부한 찬사를 늘어놓기는커녕 안티멜로드라마를 선택한다.
khan.co.kr/article/202610271…
요즘도 대표적인 ‘남초’ 건축업계, 1990년대는 그야말로 ‘남자들의 세계’였다.
박유정 건축사는 임신 중 “배가 나와서 도면이나 제대로 그리겠냐”는 말에 “배 들어가게 제도판 좀 깎아주세요”라고 되받아칠 줄 알아야만 ‘내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고 전한다.
플랫온리:
khan.co.kr/newsletter/flat/a…
남성 중심의 의료지식은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모른다. 조기폐경은 뜻밖에도, 중년 여성과의 허들을 낮추었다.
불뚝불뚝 씅이 나, 안 겪어봐서 모르지? 아유 알죠. 제가 조기폐경이 됐어요. 젊은 사람이 어쩌다가? 나는 여전히 여성이고, 다른 여성을 만난다.
khan.co.kr/article/202610271…
성희롱 피해 요양보호사에게 최대 닷새간 임금을 보전해주는 유급휴가비 지원이 지난해 단 5건에 그쳤다.
지원을 받더라도 요양보호사는 휴가가 끝난 뒤 같은 수급자에게 다시 가야 할 수도 있다. 담당 요양보호사를 바꿔도 가해 수급자는 계속 돌봄을 받는다.
khan.co.kr/article/202610261…
고전은 했어도 패배는 없었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복병’ 푸살라 신두(인도·세계 11위)를 꺾고 프랑스오픈 정상에 섰다.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개인 최다인 50연승을 달렸다.
인도네시아의 배드민턴 전설 수시 수산티의 59연승 기록도 이제 가시권에 들어왔다.
khan.co.kr/article/202610261…
지난해 공공부문에서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8472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년 전보다 64% 이상 증가했다.
부진기관 명단에는 인권 보호를 담당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비롯해 국가유산청, 대한체육회, 경희대, 부산대, 한국과학기술원등이 이름을 올렸다.
khan.co.kr/article/202610231…
“사주당은 여성을 대 잇는 도구로 여겼던 사회에서 여성의 몸을 중심에 뒀다”
낡은 생각을 수호하고 여성을 억압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유교는 새로운 사상가와 해석자의 시선을 통해 다른 삶의 가능성을 연다.
khan.co.kr/article/202610230…
여성의 행복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삶에 대한 통제감’이 자산·결혼·연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원하는 삶’과 ‘사회적 기대’ 사이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간극은 남성의 약 3배에 달했다.
khan.co.kr/article/202610221…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기획을 보고 할머니의 삶이 궁금해진 02년생 손녀는 45년생 할머니의 생애를 묻고 기록했습니다.
"여성들의 희생이 그저 뒷바라지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노동’임을 깨달은 순간, 우리 할머니의 삶이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khan.co.kr/series/articles/a…
“계속 사건이 생길 때마다 이것저것 만들고 점검하고 하는데, 이렇게 ‘땜질’식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
“며칠에 한명꼴로 여성들이 죽어가고 있다. 개별 범죄 문제로 대응할 게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인간 안보’ 문제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khan.co.kr/article/202610211…
전 연인에게 메시지를 214차례 보내고 답이 없자 여성이 머물던 술집까지 찾아갔다. 그러나 법원은 A씨에게 “스토킹범죄로 처벌하면 형사처벌의 범위를 지나치게 넓히는 것”이라며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시행 5주년을 맞는 ‘스토킹처벌법’의 현실을 보여주는 판결이다. khan.co.kr/article/202610211…
"너무나 잘 아는 역사잖아요. 우리는 그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기억해야 해요. 얼마나 아름답게 살고 싶어했는지도 잊지 않았으면 해요."
<여전히 찬란하게>는 일제강점기 일본의 만행이 개인에게 남긴 상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김혜자의 영화 출연은 9년 만이다.
khan.co.kr/article/202610201…
‘대통령의 관심’은 희소한 자원이다. 어떤 것은 현장에 반영되는데, 어떤 것은 왜 그렇지 못한가. 관계성 범죄는 왜 국가 현안의 최우선순위에 오르지 못하는가.
여성이 겪는 불안과 고통을 당연시하거나, 예민탓으로 치부하며 ‘사소화’(심각성 축소)하는 풍토 때문이다.
khan.co.kr/article/202610201…
50년간 발생한 친밀관계 폭력 사건 관련 판결문 약 80건을 분석한 결과 당사자가 아닌 ‘관계 밖 피해자’는 최소 157명으로 집계됐다.
관계 밖 피해자는 갈등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보복이나 화풀이의 대상이 된 가족, 자녀, 지인 등을 의미한다.
khan.co.kr/article/202610191…
“NASA의 아폴로 계획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끈 컴퓨터 분야의 선구자”
마거릿 해밀턴은 아폴로 계획의 핵심 인물이었지만 오랫동안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업적이 뒤늦게 조명되면서 과학기술 분야 여성의 상징적인 인물이 됐다. khan.co.kr/article/202610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