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채채 retweeted
마술애호가 살인사건 보다가 생각난건데
그럼 카이토는 평범한 의대생인 척 했으면서 하루이 후덴의 탈출쇼 소식을 듣고 전날에 응원 메세지를 보냈는데<<여기서부터 누구 떠올렸을지 알 것 같고 눈물남
다음날 하루이 후덴이 탈출쇼하다가 진짜로 사망<<트라우마스위치on
범행 장소 미리 조사하다가 경찰도 판도라 조직도 아닌 아직 들어본 적도 없는 신생조직한테 걸려서 옆구리 쪽에 총알 스친 상태로 새벽까지 쫓기다가 겨우 따돌려서 뭐 어디 구석진 골목같은 곳에서 잠깐 쉬고 눈떠보니 어느새 대낮이고
다행히 눈에 띄는 괴키 옷이 아니라 사전 조사할 때 주로 입는 검은 옷이라 피 줄줄 새어나왔던 티도 안 나고 혼절하기 전에 어찌저찌 손수건이나 다른 천으로 꾸역꾸역 눌러놔서 지혈도 된 상태라 안심하고 일어나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곳인듯 골목길은 더러운 쓰레기같은 건 없었지만 묘하게 어두컴컴하고 질척한 느낌이라 한숨 푹 쉴 듯
그래도 다행인 건 덕분에 몸에서 쓰레기 냄새는 안 난다는거? 지혈만 됐을 뿐이지 진통제도 안 먹은 상태였던지라 고통에 비틀거리면 그제야 주변에 있던 길고양이들이 냥다닥 도망갈듯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와 추위와 싸우는 와중에 피 냄새를 풍겨도 열이 올라 따끈한 미동 없는 생명체 근처에 있으면 그나마 온기를 나눌 수 있었으니까
허, 하고 헛웃음 한 번 내뱉고는 주머니 뒤져서 대충 입에 진통제 나오는 대로 털어넣고 잠깐 다시 바닥에 앉아서 여기가 어디쯤인지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으로 위치 확인하고 잠깐 숨고를듯
어차피 주말이니까 갈 곳도 없으니 약효가 제대로 돌기 시작하면 그때 천천히 돌아가야겠다 싶어서 멍하니 벽에 기대 앉아 하늘만 보고 있자니 도망갔던 길냥이들 다시 천천히 경계하면서 주변 서성여서 힘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주제에 팔 움직여서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살짝 내미는, 평소 자신이라면 딱히 하지 않았을 짓을하고
기어코 길냥이가 손가락에 코 살짝 갖다 대면 그제야 살살 움직여서 뺨 쓰다듬으면서 잠깐 길냥이랑 온기나누고...
아주 잠깐 이 녀석을 데려갈까 생각했지만 이내 책임지지도 못할 짓이란 걸 깨닫고선 약효 제대로 돌기 시작할 때 마지막으로 눈가 살짝 만져주다 미련없이 골목 벗어날듯
근데 그러다가도 가끔 그때 그 길냥이가 생각나서 나중에 다시 골목 찾아가 한참 기다렸지만 늦은 저녁까지 길냥이는 나타나지 않을 듯.....
이제 꽤 추워졌으니 골목이 아닌 다른 길가에서 얼어죽었을 수도 있고, 그게 아니면 운 좋게 다른 사람에게 거둬졌을 수도 있고
후자이기를 바라면서 카이토는 길냥이를 쓰다듬던 제 손가락만 꾹꾹 문지를듯 그때 자신이 데려가지 않았던 만큼 자신보다 몇 배는 더 좋은 주인을 만났길 아주 작게 기도하면서
하쿠바랑 어울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강제로 티타임에 동참하는거 처음엔 지루해서 거의 자는 수준이었는데 익숙해질수록 서로 짧게나마 대화하기 시작하고 그냥 그 시간이 전부 익숙해져버렸으면
명채채 retweeted
하쿠카이가 맛잇는게 머냐면 서방님은 오로지 키드를 보기 위해 영국에서 일본까지 날아오셧고 우연히 전학 온 학교에 쿠로카가 잇엇는데 쿠로카가 키드라는걸 알기도 전부터 아오코랑 썸타는거 오로지 쿠로카 놀리는게 유잼이란 이유하나만으로 그 사이에 끼어들어서 어그로 끄심
쿠로카 키드 일 하기 전에는 체육시간 빼곤 딱히 하는 운동 없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관리차원에서 꾸준히 하는 운동이 있을까 간단한거라도
밤에 여기저기 뛰어다니는걸로도 충분하려나 키드 되기 전에는 운동할 시간에 마술 연습이나 <이런 마인드였을 거 같은데 그런데도 초반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었던게 ㅈㄴ 놀라움 아직 팔팔한 미자라서 그런건지 타고난 체력이 좋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둘 다인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