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앙콘 상엽이 3일간의 편지내용이 너무너뮤 좋아서 텍스트화 시킴
DAY1
안녕하세요 상엽이에요 가끔 생각해요.
우리가 서로를 모르고 살아갈 수도 있었을 텐데,
이렇게 서로 같은 노래를 부르고 행복을 나누고 있다는게 참 신기해요
저는 여러분에게 대단한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힘든 날에 잠깐 기대어 들을 수 있는 노래 하나쯤은 들려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오늘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언젠가 시간이 많이 흘러서 오늘이 오래전으로 기억이 되는 날에도,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많이 아낍니다. 사랑합니다.
DAY2
안녕하세요 상엽이에요
오늘 이렇게 왈왈이들 앞에 서서 노래하고 나면,
한 가지는 확실하게 알게 될 것 같아요
여러분은 제가 음악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커다란 이유라는 걸요
여러분의 모든 날이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그 중에 저희의 음악이 함께하는 날 만큼은 조금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희를 좋아해 주고 저희 음악을 들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음악이 여러분의 삶에 함께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우리 앞으로도 오래 만나요. 사랑합니다.
DAY3
안녕하세요 상엽이에요
생각해 보면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순간들에는 참 많은 꽃이 피어 있었던 것 같아요.
작은 씨앗이 발아해 꽃을 개화하듯 우리의 음악도 여러분과 함께 자라나고,
여러분의 일상 곳곳에 예쁜 꽃처럼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꽃잎들이 모여 우리만의 아름다운 반딧불이 같은 계절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함께할 날들이 더 기대돼요
아직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도 많고,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은 순간도 많거든요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함께 파랗게 피어나요
사랑합니다.
_우주 ☘️ retweeted
🐿 : 이건 진짜 여러분들이 우리 불렀으니까 책임을 져야해요
🦝 : 이제까지 밴드 생활하면서 이렇게까지 계획 없이 진짜 앵콜의 부름을 받아서 앵콜을 하는 건 처음이에요.
🐿 : 나 인이어 안 껴요. 여러분들 소리 듣고 갈거에요.
밴드가 너무 좋다. . . .
261025 막콘 #최상엽
갑자기 무대 왼쪽에서 진짜 달려나오더니 숨 고르면서 하는 말이..........
저희 대기실이..여기가 지하 1층이잖아요? 지하 2층이거든요. 지하 2층까지 여러분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는거에요.
그래가지고 지금 인이어 다 빼고 다 정리하다가 안가셨다길래 지금 달려왔습니다.
_우주 ☘️ retweeted
그니까 루시는 앵콜소리 들으려고 앵콜을 하는게 아니라 관객들이랑 더 놀려고 관객들이 더 놀고싶다고 하니까 다 끝나고 대기실에 들어갔다가도 그 마음에 화답하기위해 뛰쳐나와서 앵콜을 하는사람들인게 좋은거야…. 존나힘들어도 4시간 공연해도 끝까지 마지막까지 연주하는 사람들이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