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나의 전부이기에, 내가 당신의 전부이기를. MD, 미성년자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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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ed Sept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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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으로서, 사람으로서 믿음을 주고 싶다면, 그 말과 행동이 일관적이어야 한다. 끝없이 사유하고 고뇌하여 확고한 기준과 가치관을 세우고,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거짓을 말하지 않으며,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아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변치 않을것이라는걸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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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에 집착하고 싶고,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 것을 알고 싶고, 오늘 하루는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떤 밥을 먹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기분을 느꼈는지 그 모든 것들을 알고싶고, 같이 있을때는 쉼 없이 손을잡고, 팔짱끼고, 껴안고, 뽀뽀하고, 쓰다듬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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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스터라는 성향을 지칭하기에는 너무 가벼운 사람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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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할수록 스스로의 성향을 무엇이다라고 정의하는것은 점점 어려워져만 간다. 상대를 괴롭히고 쾌락에 젖는 모습을 보는것을 좋아하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것들이기에 스스로를 돔이라고 부르는것에 조금씩 주저함이 깃드려 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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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내가 가진 성향조차 기꺼이 포기할 수 있다니, 그것은 마치 돔 성향자라기 보다는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서번트에 가깝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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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바람의 노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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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으로서 가져야할 자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이렇게 답할것이다. -서브의 자유를 보장하는것 -또한 존중받아야 할 인간임을 잊지 말것 D/S 관계에 있다고 하여 서브가 어떤 명령이든 따라야 하는것은 아니며,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고 이는 서로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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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로 깊이 사랑하고 신뢰하며 이미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처음부터 섭이 수용할 수 있는 지시만 할 것이기에, 돔은 이러한 수준에 이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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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불가능한 명령을 지시할 수 있겠지만, 이를 통해 체벌등의 다른 특정 목적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에 서로가 동의한다면 서브는 기꺼이 그 명령을 수행하기를 시도할 것이다. 그렇기에 수행 가능한이 아닌 수용할 수 있는 지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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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달라는 말은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가. 하물며 낳아준 부모님 조차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거늘, 지금껏 나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 나의 모든것을 사랑해 주는 일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나는 노력하기 싫으니, 알아서 나에게 맞추라는 무책임한 말을 에둘러 표현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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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디를 하고 싶은 이유는 명확하다. 나는 펫 성향이 짙고, 정말 강아지처럼 온 마음을 다해 사랑받고 싶기 때문에. 사람들은 흔히 강아지를 키운다고 하면 단순히 예뻐하는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나에게 강아지는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하나의 인격체나 다름없다. 실제로 내가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더 잘 알고 있다. 매일 산책시키는 걸 당연한 의무로 여기고, 눈앞에 없으면 어디 있는지 궁금하고, 밥은 왜 남겼는지 걱정하며 물 한 모금이라도 더 먹이려 애쓰는 그 마음. 내 영양제는 안 사 먹어도 우리 애 영양제는 최고 좋은 걸로 고심해서 고르고, 수제 간식까지 일일이 만들어 먹이는 그 정성. 친구나 가족보다도 강아지가 내게 더 큰 위로가 될 때가 많다. 그래서 난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 들판을 뛰어놀게 하고, 수영장도 데려가며 매 순간을 함께한다. 내가 생각하는 오너도 바로 이런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그저 자극적인 플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나를 너무 소중하게 여겨서 하나하나 챙겨주고, 서로의 존재 자체가 위로가 되는 관계.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한다면, 과연 나라는 펫을 곁에 둘 권리가 있을까 싶다. 나는 주인님이랑 평범한 데이트도 즐기면서, 주인님이 가진 생각이나 가치관, 사회생활 같은 모든 것들을 곁에서 배우고 싶다. 같이 공부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내 세상을 주인님으로 채워가는 것. 단순히 구속받는 걸 넘어, 주인님의 삶 속에 온전히 스며들어 다양한 경험을 함께 나누는 그런 연디가 나의 진정한 지향점이다. 물론 일반적인 연인처럼 동등한 관계는 싫다. 항상 존경하는 저자세로, 데이트할 때도 긴장을 늦추지 않을 거다. 사람은 이런 일상 속 여유로운 시간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플욕과 성욕을 채우려고 성향자를 만나는 거지만, 매번 만나자마자 몸만 섞고 과격한 플만 반복하면 내가 사람인지 소모품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그렇게 감정 교류 없이 몸만 섞으면 그냥 플파같고, 내 존재 자체가 아니라 내 몸만 소비당하는 느낌이라 자괴감이 든다.. 내가 마치 몸 파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결국 섭드롭이 올 게 뻔하다. 내가 바라는 건 나를 한 명의 소중한 인격체로 예우해주면서, 그 탄탄한 정서적 신뢰 위에서 플을 즐기는 거다. 일상적인 데이트 속에서도 펫으로서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주인님과 모든 걸 공유하고 싶다. 다른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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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무심히 산골짜기를 돌아 나오고, 날기에 지친 새들은 둥지로 돌아올 줄 안다. 저녁빛이 어두워지며 서산에 해가 지려 하는데, 나는 외로운 소나무를 어루만지며 서성이고 있다. 귀거래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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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사라지고 빛과 어둠, 선 만이 남은 세계에서 찬란한 색으로 빛나는 존재가 있다면 너가 아닐까. 네가 없는 세상은 그저 칙칙하고 지루한 무채색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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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0P, Summicron 50mm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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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과 서브의 관계라고 해서 한쪽이 귀하거나 천한것도, 서브보다 돔이 자연스럽게 높은것도 아니다. 관계에서 서로가 가진 역할, 권력은 다를지라도 인격과 지위는 동등하며, 서브가 돔에게 바치는 권력의 이양과 복종은 서브의 자율과 합의에 의해 이루어 졌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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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가 평등과 자유 속에서 복종을 선택했기에, 진정한 의미의 복종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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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엣(또는 연디) 관계를 맺게 되면 일상보고 받는것을 좋아한다. 매일 일어나는 평범한 일상은 물론 사소한 사건 하나하나까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순간을 지켜보고, 기록하고, 축하하고, 위로하고, 응원하고, 같이 울어주고, 칭찬하고, 혼내는 것이 나의 오랜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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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이렇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케어기버를 위시한 성향의 특성상 너무 강한 브렛테이머, 헌터 플레이에는 거부감이 있다. 심하지 않은 장난을 받아주고, 필요하면 훈육을 하며 따끔하게 혼낼 수 있지만 선을 넘는 지나친 장난과 살벌한 분위기의 강제적인 린치는 거부감이 드는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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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별 헤는 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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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주 만약 너가 나를 떠나야 한다면 마지막 선물로 칼 한자루를 주고 가여라. 너가 내 곁에 없는 삶은 더이상 아무런 감흥조차 없으니, 네 마지막 흔적을 빌어 더는 근심과 고통이 없는 곳으로 떠나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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