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C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금전적인 도움부터 시간과 행정적인 도움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도왔습니다.
그런데 그 도움을 받았던 사람이 이후 오히려 저를 통제하고, 제 인간관계와 판단에까지 개입하려 했다는 사실이 저는 매우 큰 배신감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C가 이런 행동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가입니다.
첫째, 금전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C의 요청으로 약 180만 원을 빌려주었으며, 당시 C의 경제적 상황을 알고 이를 돕기 위한 목적에서 제공한 돈이었습니다.
둘째, 저와 주변 관계에 대한 개입과 통제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당신은 제가 정기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불안 증상이 상당히 완화된 상태였으나, 이번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불안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등 정신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C의 요청에 따라 서류 처리, 금전적인 부분, 각종 심부름과 도움을 제공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 과정에서 누가 누구를 이용한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저는 여러 차례 중단을 요청했을 때 제 의사는 존중받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지금 제가 제 계정에서 제가 겪은 일을 이야기하는 것까지 막아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제 계정에서 제가 겪은 사실과 피해를 설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통화 내용과 제시된 증거자료를 종합하면 다른 계정의 존재를 추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계정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의도적으로 피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