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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dpdpdp님의 리퀘박스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긴 죽어도 싫었다. 좁은 데 처박혀서 위만 빤히 올려다보는 신세. 아무리 곱게 봐줘도 가오 상하는 일이다. 더 넓은 세상을 만날 거라며 호기롭게 비행기까지 탄 주제에, 정작 제 처지도 비 오는 날이면 목청부터 높이는 그놈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공원 벤치에 벌러덩 누워 밤하늘을 쳐다봤다. 얼기설기 뻗은 나뭇가지들 사이로 달이 새알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