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립트 하나만으로 이정도까지 환각을 봤다
별 다른 내용은 없고요 그냥 김기려랑 서에스더가 진대를 나눕니다. 캐붕 있을 수 있으며 원작에서 언급이 있었던 사실 외엔 전부 제 날조입니다. 여담이지만 말투를 체크하며 원작에서 기려스더의 대화 부분을 다시 봤는데, 에스더의 일인칭이 나와 저를 번갈아가며 사용되더라고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돼서 참 좋았네요. 슬슬 완연한 가을이 접어들 무렵의 10월...
처음부터 끝까지 날조입니다. 공식에서 원작 관련 이야기가 풀릴 때까지 이 환각은 계속됩니다. 저는 무협을 정말 몰라서…… 설정 이상할 수 있음. 단지 전쟁통에서 일어난 해당 상황만이 보고 싶어서 썼습니다. 팽서월의 인생 이야기라 함은, 객관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그다지 부족한 것 없는 자의 무용담과 같았다. 소중한 사람들 사이에서 소중히 커 온 팽가의...
티테가 지하감옥에 있을 즈음 요한 시점 독백. 오랜만에 사기死氣가 들끓지 않는 고요한 밤이었다. 새카만 밤하늘을 수놓는 백백의 점들과 달. 그들을 하나하나 콕 집어 이어보면, 천문학 서적에 적혀있는 별자리가 아닌 오래도록 소식이 없었던 소녀의 모습이 절로 그려졌다. 제국에서 가장 찬란한 금발이 제 어깻가를 휘날리며, 그 중심에서 세상 모든 걸 가진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