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이랑 사보
앤 해군 기밀 빼내러가면서 이렇게 된 이상 답은 미인계지!
잘못된 타이밍에 보러온 사보가 멍하게 미인계? 하니까
뭐야 임마 내가 미인이 아니란거냐?
아니... 그런건 아닌데 너무 자연스럽게 나와서
근데 해군 정보장교 여자라 앤 머리 긁적거림
...혹시 여자 좋아하려나
결국 사보 투입
임펠다운 다시보려고 들어갔다가 할배 얼굴에 감탄함
옛날에는 그냥 에사루 할아버지로만 생각했는데 젊었을때 ㄹㅇ 씹어먹었겠구나 싶고 심지어는 지금도 ㄹㅇ 여자든 남자든 줄 서 있을 것 같음
근데 젊을때는 오는사람가는사람 안막았다면
이제는 오는 사람 막을듯
할아버지는 손주생각하기 바쁘다
저는 앤 차라리 나중에 출비 알게되면 알빠노로 살았을 것 같거든요 사보랑 삥뜯고 루피랑 잼나게 놀고 소중한 사람들 이빠이 만들고 뭐 충격이야 받겠지만은 이제와서 뭐 어쩌라고 엉? 어쩔건데!!!!! 하고 걍 살던대로 살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로저가 앤을 집어삼키기엔 비빌언덕이 너무 넓다
사보 카페가서 몇분이실까요 하면 두명이요 하고 음료 두잔에 케이크 두개 주문하고 혼자 중얼거리다 웃기도하고 한참을 그러고있어서 알바가 슬쩍슬쩍 쳐다보고 흘끔대는데 결국 음료 하나랑 케이크 하나는 손안대고 싸감
사연있나보다 안타깝네 하는데 사보 나가서 좀 걸으니까 맞은편에 앤 개뛰어옴
앤 사보에 관해서 자기가 해결할 수 없는 일 불만가득한 표정으로 드래곤한테 당신이 어떻게든 해보라 통보하고 가버리는 게 보고픔
루피에 관해서 X
드래곤 가만히 앉아서 나보고 뭘 어떡하란거냐... 한숨쉬고 얼굴 싸맴
그래도 어른이라 말은 꺼내보는데 사보 그냥 듣고 웃고 딴말함
고통받는 어른
늘 앤한테 부채감을 갖고있는 드래곤에 대해 상상함 나는 분명 내 아빠한테 애를 맡겼는데 외주의 외주로 저 애가 내 애의 주양육자였다?
내 애도 나보곤 아저씬 누구야? 산적인가? 해도 저 애한테는 이름 부르면서 달려들고 둘이 사이 너무 좋아보이고 누가봐도 이중에선 내가 이방인이고
그렇게됐다